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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과 양자대결, 이길 자신 있다…개그 본능은 B+"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8일 10:46

최종수정 : 2017년03월08일 10:46

대선 주자들과의 심청 인터뷰 프로그램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전 대표가 출연한다. <사진=채널A>

안철수 "문재인과 양자대결, 이길 자신 있다…개그 본능은 B+"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채널A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는 8일 오후 2시30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편을 방송한다.

이날 대선 주자들과의 심청 인터뷰 프로그램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전 대표가 출연한다. 앞서 이재명 성남 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이 출연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아재 개그를 많이 하더라. 개그 본능에 학점을 준다면 어느 정도나 되느냐”고 묻자 “B? B+는 된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어 “다른 정당 후보와 연대하는 것이 싫다”면서 “연대론보다는 고대론이 좋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또 “요즘 선거 캠프에 연대보다는 고대 출신이 더 많은 게 이유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와 양자 대결을 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에 들어오기 전부터 나의 예측들은 대부분 맞았다. 예지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이해타산은 고려하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과 흐름만 보고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라며 “반기문 전 총장도 설 지나면 그만 둘 것이라는 예측도 맞았다”고 설명했다.

패널로 출연한 동아일보 송평인 논설위원이 “4년 전에는 안 전 대표가 유일한 중도였는데, 지금은 서로 중도하겠다 나서고 있다. 과열 경쟁 속에서 예전같은 인기를, 지지도를 얻는다는 게 힘든 거 아니냐”고 묻자, 안철수 전 대표는 “반대로 내가 갔던 길이 옳았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다”라고 여유 있게 답변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안랩)을 세운 ‘청년들의 멘토’답게 젊은이들이 대부분인 방청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채널A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편은 오늘(8일) 오후 2시 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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