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엠마 왓슨은 5일(현지시간) 노출화보 논란에 반박했다. <사진=배니티페어 인스타그램> |
엠마 왓슨, 노브라 화보 논란에 "내 가슴이 무슨 상관?…페미니즘은 자유와 평등" 반박
[뉴스핌=최원진 기자] 배우 엠마 왓슨이 노출화보 논란에 입을 열었다.
엠마 왓슨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많은 오해와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지 항상 느끼고 있었다"며 "페미니즘은 여성에 선택권을 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 페미니즘은 다른 여성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잣대가 아니다. 이것은 자유이며, 평등이다. 난 정말 내 가슴이 페미니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혼란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그는 최근 잡지 배니티페어(Vanity Fair) 3월호 화보에서 속옷을 입지 않고 흰색 크로켓 재킷을 입었다. 이에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격분했다.
특히 데일리 메일 칼럼니스트 줄리아 하틀리-브루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페미니즘, 페미니즘..남여 임금 격차..나는 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걸까? 페미니즘..그리고 이건 내 가슴이야!"란 비판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오는 16일 개봉하는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