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7 중국양회] 올해 정책 기조는 '안정성장,구조개혁, 통화긴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7년 중국 주요 경제지표 목표치 공개

[뉴스핌=배상희 기자] 올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추진할 경제, 사회, 국방, 외교정책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올해 중국의 정책 방향은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을 핵심 기조로 경제성장률 확대보다는 공급과잉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부동산 거품과 부채 리스크 방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안정'에 집중됐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5차 회의 개막식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 정도로 확정하고, 실제 업무에서 더 좋은 결과를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앞서 주요 경제기관과 투자은행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치와는 일치하나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였던 6.5∼7%보다는 소폭 하향조정된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은 21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특정 수치 대신 구간대인 6.5∼7.0%로 제시했고, 6.7%를 달성했다. 2015년 6.9%에 이어, 지난해 6.7%, 올해도 6.5%의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중국의 바오치(保七·성장률 7%대를 지킨다) 시대가 종식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5차 회의 개막식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는 지난해와 동일한 3% 정도로 제시했다. 고정자산투자와 소매판매는 각각 9%와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도시실업률은 4.5% 이내로 통제하고, 도시 신규 취업목표는 1100만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는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 건설 목표와 구조개혁 추진에 대한 수요를 고려한 수치로 풀이된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안정적 성장에도 방점이 찍혔다. 올해 재정적자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로 유지했다. 이로써 올해 전체 재정적자 규모는 전년대비 2000억위안 늘어난 2조38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수준의 재정지출 카드를 활용해 안정적 성장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중 통화공급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 증가율은 1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의 13%보다 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통화정책의 ‘온건중립’ 기조 하에 시중 유동성 긴축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금융리스크와 부채 방지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리 총리는 종합적 통화정책 수단을 통해 안정적 유동성과 합리적인 시장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금융자원이 실물경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삼농(三農: 농업·농민·농촌)과 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레버리지(부채비율) 축소 움직임 하에 특히, 기업의 부채비율 축소를 최대 중점 사안으로 처리할 전망이다.

과잉생산 업종을 중심으로 한 공급측 구조개혁 움직임도 확대된다. 올해 중국 정부는 공급측 구조개혁의 핵심 사안인 공급과잉 해소(去產能)를 위해 석탄 생산능력을 1억5000만톤, 철강 생산능력을 5000만톤, 화력발전의 생산능력을 5000만 킬로와트(KW) 줄이기로 했다.

민생여건과 사회보장 개선에 나선다. 우선 '건강한 중국 건설'을 목표로 도시와 농촌 주민의 의료보험에 대한 재정보조금을 연간 1인당 420위안에서 450위안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의료보험정보 네트워크망을 확대하고, 의료보험 타지청구 서비스의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아울러 퇴직자들을 위한 기본양로금 확대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취업과 창업을 확대해 1100만개 신규 일자리를 늘리고, 동등한 양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다만, 올해는 그간 통상적으로 리 총리가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공개했던 국방예산액 규모를 제시하지 않아 주목된다. 전날 푸잉(傅瑩) 전인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국방비 예산이 7% 수준이 될 것이라며 대략적인 증가율만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국방비는 전년보다 668억위안 늘어난 1조208억위안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사상 처음으로 국방비 예산 1조시대가 열렸지만, 2년 연속 한자릿수 증액에 그쳤다.

중국은 국방예산을 2011년 12.7%, 2012년 11.2%, 2013년 10.7%, 2014년 12.2%, 2015년 10.1%로 두 자릿수로 증액하다 지난해에는 6년만에 7.6%의 한 자릿수 증액으로 둔화됐다. 최근 미국이 내년 국방비 예산을 10%나 증액하면서, 미국과 첨예한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또한 국방비를 두 자릿수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