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 다시 재무부 출신으로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내정된 최종구 SGI 서울보증 사장 <사진=뉴시스> |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차기 수출입은행장에 최종구(60) SGI 서울보증 사장이 내정됐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2일 기획재정부는 최종구 사장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제청했다.
수출입은행장은 기재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현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한다. 임기는 3년이다.
최 사장은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재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을 거쳐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지냈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친 후 지난해 1월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덕훈 행장의 임기는 이달 5일까지다.
최 사장의 내정으로 수출입은행장은 다시 재무부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이덕훈 현 행장은 21년 만에 배출된 민간 출신 수출입은행장이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