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감원, 퇴직연금 관련 금융회사 기획 검사 한다

기사입력 : 2017년02월27일 17:47

최종수정 : 2017년02월27일 17:47

[뉴스핌=우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업무와 관련해 올해중 금융회사 테마·기획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7일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업무 자체점검 결과를 분석하여 미흡하거나 취약한 부분 및 회사에 대해 올해중 기획․테마검사를 실시하고, 불공정 영업행위 관련 민원 제보사항 또는 상시감시 등으로 포착한 문제징후에 대해 현장 및 서면검사를 통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5년 5월 퇴직연금 운용실태 전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별 이익 제공행위와 부담금 미납내역 미통지 사례를 적발하고 관계법규에 따라 문책,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검사에서 발견된 주요 문제점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강화 방안 등을 전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통보했다.

또한 금감원은 기업 도산시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연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전 퇴직연금 사입자를 대상으로 미지금 퇴직연금 현황을 파악해 지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9월에서 2016년 9월중 도산기업이 가입자에게 지급한 미지급 퇴직연금은 총 524억원 규모다. 향후에도 금감원은 도산기업 가입자와 관련한 퇴직연금 지급에 소극적인 사업자에 대해서 중점 검사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정보 제공을 위해 금융회사별로 퇴직연금 적립금의 수익률을 통합 비교 공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퇴직연금 업무처리 모범규준'을 개정해 회사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등을 통해 적립금 운용방법을 통보하도록 개선하기도했다.

또한 퇴직연금의 계약이전 신청 시 처리절차 기한을 총 5영업일 내 처리하도록 개선하고, 처리 기한을 경과했을 때에는 근퇴법에서 정한 이자율을 적용해 지연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제도 및 금융회사의 영업행위와 관련한 불편사항이 남아 있지 않은지 감독․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점검결과 파악된 제도개선 필요 사항 등은 향후 금융관행 개선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