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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부 최대규모 단지 ‘경희궁 자이’ 28일부터 입주

기사입력 : 2017년02월27일 14:46

최종수정 : 2017년02월27일 14:46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강북에서 최대 규모 단지인 경희궁자이가 입주를 시작한다.

27일 GS건설에 따르면 GS건설은 경희궁자이 입주를 앞두고 사전 점검을 마쳤다.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경희궁자이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상 10~21층 30개동 2533가구(아파트 2415가구·오피스텔 118실) 규모로 4대문에서는 가장 크다.

GS건설은 경희궁자이에 자이만의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주동 입구는 마당과 마루 콘셉트로 꾸몄다. 마당형 동출입구는 1층 주동 현관 앞에 낮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작은 외부 공간을 마련했다.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마당 느낌을 재현한 것이다. 마루형 동출입구는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넓은 대청마루처럼 꾸몄다.

오는 28일 입주를 앞둔 경희궁 자이 전경 <사진=GS건설>

GS건설은 한국형 동출입구로 특화 설계된 마당과 마루 디자인을 저작권 등록했다. 경희궁자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테라스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GS건설이 개발한 테라스 특화평면인 자이 로프트(Xi-Loft)와 자이 테라(Xi-Terra)다. 자이 로프트는 최상층에 위치한 테라스 가구고 자이 테라는 저층에 위치한 테라스 가구다.

기존 펜트하우스가 대형 주택형으로 지어진 고급 주택인데 비해 자이 로프트는 중소형 주택형에 적용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자이 테라도 기존의 테라스하우스와 달리 중정 형태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앞쪽은 한양도성 둘레길과 이어지고 경희궁·덕수궁·경복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가깝다. 이런 입지적 특성을 살려 아파트 입면을 한옥 창살과 담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입주민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경희궁자이와 강북삼성병원은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공동참여하기로 협의했다. 강북삼성병원이 경희궁자이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헬스프로그램을 만든다. 입주민들은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전담창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경희궁자이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주거단지로 헬스케어와 IT가 감성적으로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 아파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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