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사회융자총액 3.74조위안…M2, 전년비 11.3% 증가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은행의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지난해 12월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4일 중국 은행의 지난 1월 신규 대출이 2조300억위안(약 33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작년 12월의 1조400억위안(약 173조원)에서 약 2배로 증가한 수치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조4830억위안(약 413조원)에는 못 미쳤다.
지난 1월 사회융자총액은 3조7400억위안으로, 예상치인 3조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2월에는 1조6300억위안으로 집계된 바 있다.
사회융자총액은 위안화 신규대출과 외화대출 위탁대출 대부신탁 은행인수어음(BA) 회사채 비금융주식판매 등 시중에 공급되는 유동성을 총망라한 것이다.
1월 말 기준 중국의 광의통화(M2)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해, 시장 예상치 11.4% 증가를 소폭 밑돌았다.
신규 위안화 대출 추이 <자료=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