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 20억원 안팎 투자…신한캐피탈 등 5곳 참여
[뉴스핌=조한송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지난달 여행용품 편집업체인 '트레블메이트' 지분(주식) 매입을 완료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금융투자는 LX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15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신한캐피탈 등 5곳과 비상장사인 '트래블메이트' 지분(에쿼티) 투자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가 투자한 금액은 20억원 가량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상품이 홈쇼핑에서 큰 인기를 끄는 등 최근 여행용품 산업이 꾸준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트래블메이트의 경우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는 봤다”고 설명했다.
LX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와 더불어 기존에 있던 펀드를 활용해 총 250억원 가량의 투자 및 증자를 마쳤다. 투자금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 및 제품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주요 출자자들은 산업의 성장성을 봤을때 펀드 만기 이전에 기업공개(IPO)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트래블메이트는 2001년 인터넷쇼핑몰로 출발한 국내 최초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다. 설립 이후 관련시장 성장과 함께 여행용품만으로 매년 50%대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배낭, 각종 정리팩, 침낭, 자물쇠 등 여행관련 150여 종의 상품을 자체 브랜드(트레블메이트, GRANTZ)를 통해 팔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