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벌써 2018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노린다면 '2월'을 잡아라

기사입력 : 2017년02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17년02월03일 06:00

2018 학생부전형 8만3231명 선발...서울대, 전체의 80%
'2월'부터 학생부 점검 및 자기소개서 준비 미리 시작해야

[뉴스핌=김범준 기자] 2018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323명이다. 이중 25만9673명(73.7%)은 수시로 선발한다.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은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 대비 3.3%p 늘어난 8만3231명(전체의 23.6%)을 선발한다.

서울대의 경우 전체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0%에 달한다. 고려대 역시 전체 정원의 60% 내외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료=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이렇듯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매년 늘어나는 만큼 수험생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신은 과거 입학사정관전형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지원자의 비교과 활동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이 중요했다면, 바뀐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등 학교 생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특별한 스펙이 없는 학생이더라도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 온 수험생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보편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는 예비 고3은 자칫 느슨하게 보내기 십상인 '2월'을 특히 알차게 보내야 한다며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 학생부 기록 점검과 보완은 필수

2월은 학생부의 공식적인 마무리 기간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정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봉사활동 등이 기록에서 누락된 것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하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교과담임이나 학급담임 교사가 기록한 내용에 대하여 보충할 내용이 있다면 요청해야 한다.

특히 '독서활동'에 주목해야 한다. 2017학년도부터 독서활동에 도서명과 저자명만 기입하도록 학생부 기록 지침이 간소화됐다. 따라서 2월은 독서활동을 보충할 마지막 기회이니만큼 충실히 메꾸는 것이 좋다.

방과후 학교활동과 자율탐구활동(소논문) 등도 간소화됐으므로 2월 중에 가능한 한 충실히 적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자신의 진로 계획과 관련하여 부족한 활동이 있다면 3학년 1학기에 틈틈이 메꿔야 하므로, 2월에 미리 활동을 계획해야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는 비교과 활동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 교과 성적이다. 2학년까지의 교과 성적과 목표 대학의 합격 가능 성적을 비교해 향후 3학년 교과 성적 관리를 어떻게 할 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자기소개서 연습은 미리미리

학생부 관리 다음으로 할 일은 자기소개서의 초안을 마련하는 일이다. 지난 수시 모집 합격생들의 상당수는 준비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자기소개서'를 꼽았다.

지난해 10월 유웨이닷컴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자소서 작성 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 '글쓰기 자체가 힘들어서(29.9%)'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어떤 활동을 쓰는 것이 유리한 지 몰라서(24.3%)', '학생부 비교과 스펙이 부족해서(19.8%)', '학생부 교과 성적이 낮아서(17.5%)',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서(4.5%)', '다른 학업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4.0%)' 순이었다.

자소서를 완성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은 '한 달 이상(39.8%)', '2주일 미만(21.0%)','한 달 미만(18.8%)', '3주일 미만(11.4%)', '1주일 미만(9.0%)' 순으로 나타났다.

보통 학생부종합전형을 처음 준비하는 고3들은 빨라야 5월, 늦으면 8월경 접어들어 부랴부랴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한다.

한창 수능을 준비할 시기에 자기소개서에 매달려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막으려면 2월 중에 미리 초안을 마련하고 꾸준히 자가 첨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를 미리 쓰다보면 학습 동기도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3학년에 새롭게 한 활동이나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이를 첨가하는 식으로 자기소개서를 발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올인은 금물! 치밀한 입시 로드맵이 필요

자신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기록 등을 분석하고, 각각의 전형 요소에 따른 강·약점을 분석해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 중심 전형일지라도 주요 대학의 경우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까지 9개월 간의 입시 로드맵을 짜야 한다. 매년 입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되어 합격의 문턱에서 좌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모의 수능 성적을 파악하여 그에 따라 지원 가능대학과 전형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입시 로드맵에는 전체적인 모의고사 및 입시 일정 확인과 함께 각 대학의 모의논술 일정 등도 구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변화된 '영어 절대 평가'를 염두에 두고 학습 계획을 대비해야 한다. 영어의 비중이 줄어들면 국어·수학·탐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