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6번 소환 불응 최순실 체포 후 압송
[뉴스핌=이성웅 황유미 기자] 지난해 12월 24일 하루 빼고, 지금까지 여섯차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거부한 최순실 씨가 결국 25일 강제소환됐다.
최 씨는 이날 오전 11시16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며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하고 있다"고 외쳤다.
다음은 최순실씨가 한 말.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 이 땅에서 죄를 짓고 살겠다고...(후략)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이것은 너무 억울해요. 우리 애들까지 다 어린 손자까지이렇게 하는 것은(후략)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