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2016~2017년 중국 결제시장, 中 핀테크 기업 기술력·점유율 급등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페이, 삼성페이 중국 시장 진출
알리페이 해외 확장 가속, 위챗페이 국내 점유율 고속상승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7일 오후 7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6년 중국인의 일상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산업 중 하나는 결제시장이다. 특히 올해는 애플페이와 삼성페이가 중국에 진출하고, 모바일 결제기업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는 등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경쟁이 어느 해 보다 뜨거웠다. 최근에는 몇 년 모바일 결제에 밀려 위축됐던 유니온페이가 반격에 나서고, 중국 금융당국이 새로운 제도 시행을 준비 중이어서 2017년 중국의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판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치열한 경쟁과 시장 변화 속에서 중국 핀테크 업계의 기술력 향상 속도와 서비스 혁신도 빨라지고 있다.

◆ 애플페이·삼성페이 중국 진출, 애플이 우세 

애플페이 사용 모습

올해 결제 시장의 가장 큰 화제는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중국 시장 진출이다.

애플은 2월 18일, 삼성페이는 3월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한 두 외국 기업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진출에 중국 소비자와 관련 업계도 큰 관심을 보였다.

기술적 각도와 사용자 편의성으로만 보면 삼성페이가 앞선다는 것이 정론이다. 애플페이는 NFC 기반 결제방식만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결제 단말기가 필요하지만, 삼성페이는 NFC와 마그네틱 기반 신용카드 단말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적 우위에도 삼성페이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페이보다 열세다.

애플페이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지 한 달도 안돼 활성사용자 수 1200만명을 확보했다. 애플은 올해 7월에도 스마트폰앱을 이용한 애플페이 거래건 수가 매일 150%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페이의 사용자수는 애플페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페이 보급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노트7이 폭발 사태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애를 먹고 있다.

현지에서 기술적인 불만도 나오고 있다. 최근 삼성페이가 중국에서 교통버스 카드 기능을 추가한 후스마트폰을 직접 POS기에 접촉하면 에러가 발생, 삼성페이 결제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중국 현지 매체는 전했다.

삼성의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는 지적도 눈길을 끈다. 삼성페이는 중국 결제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알리페이 기능을 추가했지만 결과적으로 결제시장을 장악한 알리페이에게 더욱 유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의 방식대로 유니온페이, 은행권과 연합 전선을 형성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대항하는 것이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견해도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시장 양분, 알리페이는 국제화 돌파구 모색 

애플페이와 삼성페이가 화제 속에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중국 결제 시장 전체에 대한 영향력은 두 업체 모두 미약한 수준이다.

중국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IT기반의 '토종 업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주류 결제 방식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시장을 내준지 오래다.

기관별로 수치에 차이가 있지만 알리페이와 차이푸퉁(위챗페이)이 모바일 결제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중국 시장 조사기관 이관(易觀 Analysys)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55.4%에 달한다. 차이푸퉁(위챗페이와 별도의 서비스지만 시장 분석을 할때 같은 개념으로 쓰임)은 32.10%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 시장을 장악한 알리페이는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프라인 시장 초기 기존의 POS기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약점이었지만, QR코드 결제 방식을 도입한 후 가맹점과 사용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차이푸퉁이 빠른 속도로 사세를 확장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알리페이의 입지가 조금씩 흔들리는 형국이다.

차이푸퉁은 텐센트그룹 산하의 금융 부문이다. 텐센트의 SNS인 위챗의 막대한 가입자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무서운 속도로 늘리고 있다.

현재로선 알리페이의 결제 규모가 차이푸퉁의 2배에 달한다. 그러나 8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위챗이 차이푸퉁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위챗가입자의 차이푸퉁 이용률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 알리페이가 위협을 느낄만하다. 알리페이 가입자 수는 위챗의 절반 수준인 4억5000만명이다.

잠재적 위기를 감지한 알리페이가 SNS 특성을 가미한 기능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반면 알리페이의 해외 시장 개척 전략은 순항중이다. 이미 동남아 시장을 점령한 알리페이는 올해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12월 6일 유럽 4대 은행과 협력을 체결헀고, 유럽 지역 93만개 상점에서 알리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알리페이의 세계 시장 점유율 강화는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알리페이는 "앞으로 10년 가입자 수가 20억 명에 달할 것이며 매출의 6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뛰어드는 중국 IT 기업도 늘고있다.

올해 9월 샤오미가 미페이(Mipay)를 출시했고, 바이두(百度)·징둥(京東) 등도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을 선점한 알리페이와 차이푸퉁에 밀려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 2017년 시장 경쟁 심화, 경쟁 속 핀테크 기술 진보 기대 

2017년도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최대 이슈는 유니온페이의 '반격'과 중국의 계좌 분류 제도 시행이다. 

신용카드 시장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장악했던 유니온페이는 모바일 결제와 핀테크의 폭발적 성장에 밀려 시장 지위가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2016년 퀵패스(云閃付 윈산푸)라는 모바일 결제 앱을 개발, 오프라인 결제 시장 탈환을 준비하고 있다.

퀵패스는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스크린을 활성화하면 바로 지불이 가능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QR코드를 따로 스캔한 후 인증작업을 거쳐야 하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보다 편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퀵패스의 시장 점유율이 아직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중국 모바일 결제 기술 수준을 한 층 끌어올렸다고 평가한다.

교통카드 시장도 핀테크 업계와 오프라인 결제 업체가 모두 주목하는 블루오션이다.

유니온페이는 올해 광저우 교통부와 함께 애플페이를 통한 지하철 결제 서비스에 나섰다. 알리페이도 항저우에서 버스의 QR코드 결제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은 이번 주 내로 은행계좌 3단계 분류에 관한 세칙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금주의 신용에 따라 계좌 등급을 3단계로 나눈다는 내용이 골자다. 금융실명제와 금융 거래 안정, 모바일 결제 시장의 건전한 육성이 새로운 제도 시행의 목적이다. 

1등급 계좌는 입출금, 금융상품 투자, 한도없는 계좌 이체 등 통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금융거래가 허용된다. 2등급은 계좌 이체 전용으로 입금은 가능하지만 현금 인출은 제한된다.  3등급은 소액 결제 전용으로 입금 한도가 최대 1만위안(1년 기준)으로 제한된다.

특히 소비자가 알리페이 등 결제 대행 서비스 업체를 통해 소비를 할 때는 3등급 계좌만을 이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