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메네이가 28일 이란군이 적군을 밀어냈다고 주장했다
- 트럼프는 이란의 호르무즈 재개방 제안을 거부했다
- 미국·이란 긴장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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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평화안 거부 후 국제유가 4% 급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8일(현지시간) 이란군이 적군을 이란 남부 해역에서 아라비아해까지 몰아냈으며, 조만간 아라비아해에서도 이들을 몰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이란의 평화 제안을 거부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메네이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성명에서 적군이 이란군의 공격으로 걸프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라비아해도 곧 적들로부터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이란 남부 해역에서 적군이 활동했지만 이제는 이란군과 호르무즈 해협을 지키는 병력의 공격을 받은 뒤 아라비아해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적군이 이란 남부 해역으로 진입을 시도할 때마다 피해를 입었다고도 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조건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거부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에 대해 기자들에게 "그들이 제안을 했지만 나는 거부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11월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앞서 미국이 이른바 '침략 행위'를 중단하고 해상 봉쇄와 경제전을 해제하는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면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제안했다.
양국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6시50분 기준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24% 오른 배럴당 108.74달러를 기록해 지난 15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4.3% 상승한 배럴당 96.42달러에 거래됐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마이어 리소시스의 코넬리아 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양국 간 충돌 재개의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많은 국가가 비축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