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 대통령이 27일 경유 수출 금지를 검토했다.
- 경윳값 급등과 중간선거 민심 이탈 우려가 배경이다.
- 정유업계는 수출 금지 대신 유류세 중단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공행진 중인 경윳값을 잡기 위해 경유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여전히 "매우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유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아 민심 이탈 우려가 커지면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현장에서 폭스뉴스 기자를 만나 "수출 금지가 자동차 휘발유 가격을 약간 올릴 수는 있지만, 우리는 매우 심각하게 검토 중이며 실제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글로벌 연료 시장이 타격을 입자, 해외 국가들이 미국산으로 눈을 돌리면서 미국의 경유 수출량은 지난달 하루 평균 200만 배럴에 기록하며 주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경유 소비자 가격은 갤런당 평균 6.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가을 수확기를 맞은 농업 지역의 의원들이 경유 수출 금지를 적극 요구하고 있다. 현재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단기 경유 수출 금지에 따른 파장을 분석 중이다.
그러나 석유업계와 주요 에너지 기업들은 수출 금지 대신 연방 경유 유류세 부과 중단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출을 막을 경우 미국 내 가격은 단기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판로가 막힌 정유사들이 원유 정제량 자체를 줄이게 되면 경유뿐만 아니라 휘발유 등 다른 석유 제품의 생산까지 함께 줄어 전반적인 연료 가격을 오르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정유사들과 자율적인 수출 자제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으나, 주요 정유업체들은 수출 중단 지시 가능성에 대비해 해외 계약에 비상 조항을 추가하는 등 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