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14.66 (-7.91, -0.25%)
선전성분지수 10230.57 (-2.85, -0.03%)
창업판지수 1968.62 (-5.39, -0.27%)
[뉴스핌=이지연 기자]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일대일로 테마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연말 관망세 및 연내 최고치를 기록한 금주 보호예수 해제물량 등에 따른 투심 위축으로 0.25%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17% 내린 3117.39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줄곧 등락을 거듭했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나란히 약보합장을 연출했다. 선전지수는 0.03% 내린 10230.57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27% 내린 1968.62포인트를 기록했다.
양더룽 첸하이카이위안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하이지수가 금주 내내 3100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유동성 경색 등 악재가 있기는 하지만 상하이지수 3000포인트가 지지선으로 굳혀졌기 때문에 3100포인트 근처에서 저가매수 세력이 출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7년 중국증시 전망에 대해 양 이코노미스트는 낙관적으로 내다보며 상하이지수가 4000포인트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수의 중국증시 전문가는 2017년 A주에서 주목해야 할 최고의 테마주로 민관협력(PPP)을 제시했다. 27일 증권일보는 2017년 중국 PPP 사업 실시 규모가 3조8000억위안 가량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위안화 환율은 미 달러화에 대해 6거래일 연속 6.94위안대에 고시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462위안에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4% 절하됐다.
12월 들어 위안화(CNY) 거래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외환거래센터에 따르면 12월 1일~16일 위안화(CNY) 일평균 거래량이 34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4년 4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27일 국무원은 인융(殷勇) 인민은행 행장조리를 인민은행 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인융 신임 인민은행 부행장은 ‘중국외환보유액 조종자’로 불리는 실력자로 대부분의 경력이 외환보유액의 투자 및 관리와 연관돼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한 7746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증가율 19.5%)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앞선 10월에는 증가율이 9.8%를 기록한 바 있다. 공업이익 증가율은 1~11월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 동기 대비 9.4% 증가해, 1~10월 8.6%보다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허핑 국가통계국 국장은 "기업 이익이 기저효과로 비교적 빠르게 증가했다"면서도 "성장이 정유와 철강 등 원자재 산업의 가격 반등에 과도하게 의존했다"고 논평했다.
지난 5월 1일 시행된 영업세의 증치세(부가가치세) 개혁에 따라 중국 기업의 세부담이 점차 완화하는 추세다.
27일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은 지난 5~11월 4대 업종(건축, 부동산, 금융, 생활서비스)에서 거둬들일 누적 증치세가 6409억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존 영업세로 거둬들일 경우보다 1105억위안(14.7%) 줄어든 셈이다. 4대 업종 중 생활서비스 산업의 감세폭(29.85%)이 가장 컸으며, 건축업의 감세폭은 3.75%로 가장 적었다.
중국 금융매체 취안상중궈(券商中國)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올해 A주에서 증자를 통해 모집된 자금이 1조4600억위안에 달해 2010~2013년 누적 총합(1조4500억위안)을 넘어섰다.
올해(지난 25일까지) A주에 상장한 기업은 215개(역대 4위)에 달했으며, 이들 신규 상장사는 총 1424억1100만위안(역대 6위)을 모집했다.
27일 인민은행은 역RP 거래를 통해 800억위안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도래하는 역RP 규모가 2300억위안에 달해 1500억위안을 순회수한 셈이 됐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21억9400만위안, 2007억4800만위안을 기록했다.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3629억4200만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3782억5420만위안을 약간 하회하는 규모다.
12월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