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SK케미칼이 올 9월 미국에 발매된 혈우병 치료제로 내년에는 약 100억원의 로열티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SK케미칼은 혈우병치료제 재조합 8인자 치료제를 올해 앱스틸라의 미국 허가승인에 성공, 9월부터 미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며 "앱스틸라의 매출액은 연간 3000억~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으면 내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순증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린케미칼 사업부에서는 국내 및 해외 LPG 수요 증가로 연결자회사 SK가스의 실적개선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지목했다.
그러나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습기 세정제 이슈, 폐렴구균 백신의 국내 허가 난항 및 특허소송 등으로 기업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8만6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