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곰들, 황소로 변신 "금융·산업·헬스케어 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P500 지수, 5% 추가 상승…"트럼프 개혁안 기대"
주당순이익(EPS) 7% 증가 예상…트럼프 효과 제외
금융·헬스케어·기술주 기대…기초 소비재는 기피

[편집자 주] 이 기사는 12월 19일 오후 3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월가의 곰들이 황소로 변했다.

증시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내년에도 미국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올해 여름까지만 해도 비관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루던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월가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17일자 최신호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친(親)성장 어젠더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광으로 증시가 대선 이후 날아 올랐다"며 "이는 약세론자 조차도 강세론자로 변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월가 유명 투자은행 전략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감면, 인프라 지출 확대, 규제 완화에 힘입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상승 추세가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트럼프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내년 기업 이익이 증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자리 증가 속도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다.

◆ "S&P500 지수, 5% 추가 상승"

월가 유명 전략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런스의 내년 말 S&P500지수 평균(mean)값은 지난 주말 종가 2258포인트보다 5% 높은 2380포인트로 제시됐다. 전망 범위의 최하단은 2300포인트로 주말 종가보다 2% 높다. 전략가 10명 모두 강세 의견을 내놓은 셈이다. 지난 9월 서베이에서는 약세 전망이 주를 이뤘다.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았고, 프루덴셜의 존 프라빈 전략가가 2575포인트까지 약 14% 상승률을 기대하는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한 기관들의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2.2%로 역시 낙관적인 기관의 2.4%~3.0% 예상범위와 대조적이었다.

<자료=배런스/뉴스핌>

내년 S&P500 상장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은 2016년 예상치 118.75달러보다 7% 높은 127달러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17.1배(2017년 선행 기준)를 기록 중인 주가수익배율(PER)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업 이익 성장세가 지난 3년 연속 정체기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망된 순이익 예상치는 트럼프의 개혁안 효과를 대부분 고려하지 않은 숫자다. 국제 유가가 지난 2월 저점에서 2배 가량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점진적인 이익 증가와 에너지 기업들의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따라서 트럼프의 개혁안이 실시될 경우 내년 주당 순이익은 기존 예상치보다 5~10달러 증가할 수 있다고 전략가들은 봤다. 업계 분석가들은 올해보다 12% 높은 주당 132.6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금융·헬스케어·기술주 기대… 기초소비는 기피

전략가들은 내년 유망 업종으로 금융, 헬스케어, 기술주를 꼽았다. 또 일부 전략가는 7월부터 시작한 가치주 랠리가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기관들은 주로 금융과 산업이 선호업종인 반면 보수적인 기관들은 반드시 헬스케어 업종을 선호업종에 포함한 것이 눈에 띄었다.

반면 기초 소비재는 전략가 10명 가운데 9명이 기피하는 종목으로 나타났다. 인프라와 엔지니어링, 그리고 자재 관련 주식도 지난 몇 달간 가파르게 상승한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자료=배런스>

전략가들은 강세를 전망하게 된 주요 배경으로 트럼프의 감세 가능성을 거론했다. 실제 많은 주식들이 감세 기대감으로 트럼프 대선 이후 10~15%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선별적인 투자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바클레이스의 조나단 글리오나 미국 주식 전략 부문 책임자는 "일부 기업은 감면 정책으로 6%의 순익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다른 기업은 30% 또는 그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다"며 "후마나와 앤썸 같은 헬스케어 업종이 세금 감면으로 순이익이 30%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블랙록의 하이디 리차드슨 미국 아이셰어즈 투자 전략 책임자도 기업 이익의 본국 송환에 대한 세금 감면의 최대 수혜자는 기술과 헬스케어 주식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감세, 인프라 지출 등 정부 지출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큰 가운데, 만일 내년 중반까지 트럼프의 개혁안이 의회에서 진전을 보이지 못한다면 시장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략가들은 경고했다.

이 밖에 2018년 1월에 임기가 종료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거취 문제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연준이 갈등을 빚을 경우 시장이 한차례 동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 신흥시장 투자도 기대… 블랙록 "아시아 시장 선호"

미국 외 투자 지역으로 신흥국 증시가 거론됐다.

콜롬비아 스레드니들의 제프리 나이트 글로벌 자산 배분 공동 책임자는 "선진국 지수인 MSCI EAFE(유럽, 오스트레일리아, 극동아시아)와 신흥국 지수인 MSCI 신흥시장 지수의 PER은 각각 15배, 12배로 모두 역사적 중간값을 밑돌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신흥시장의 실적은 저조했는데, 이제는 선진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블랙록의 리차드슨 책임자는 한 때 신흥시장은 모두가 한꺼번에 취급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구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기업 이익이 증가하며, 정부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시아 신흥 시장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MSCI 신흥시장 아시아 상장지수펀드(iShares MSCI EM Asia ETF)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