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10대 중점 검사항목 선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내년부터 검사수탁기관들과의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정보공유와 공동검사를 강화한다.
FIU는 지난 16일 유광열 금융정보분석원장 주재로 '자금세탁방지 검사수탁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 감독·검사의 정책방향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검사수탁기관의 위험기반접근법(RBA) 검사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 위험평가체계를 강화하고, FIU와 검사수탁기관 간 정보공유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연 1회 실시되는 '자금세탁방지 종합이행평가'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업권별 간담회를 통해 지표운영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또 구축 중인 'RBA 위험평가 시스템'과 '업권·금융회사별 RBA 시스템' 간 연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관련 정보를 검사수탁기관이 실시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FIU와 검사수탁기관의 공동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금융회사 자금세탁방지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등과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부통제, 고객확인제도 등에 대한 '10대 중점 검사항목'을 선정하고, 향후 검사 시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을 수탁기관에 요구할 예정이다.
<사진=금융위원회>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