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출연한 빅뱅 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무한도전’ 광희와 빅뱅이 엄청난 시너지를 분출했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BIGBANG X 무한도전’ 특집으로 꾸며져,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 완전체가 출연했다.
이날 탑은 10년 동안 팀 유지 비결로 “심성이 다들 착한 것 같다. 저희들 끼리도 ‘우리는 진짜 착한 것 같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 승리는 장수 비결에 대해 “리더의 역할이 큰 것 같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우리는 뭐 리더가 이상해서 몇 명이 나갔냐”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광희는 빅뱅의 라이벌 승리와 함께 댄스 배틀을 선보였다. 하지만 승리는 다소 부족한 실력을 선보였고, 이를 본 지드래곤은 “정말 창피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광희는 다음 상대로 태양을 지목했고, 이번 정규 3집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로 승부를 봤다. 하지만 광희는 승승장구로 탑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에게 승리해 시선을 끌었다.
아울러 ‘무한도전’ 멤버들은 ‘무한상사’ 속 권지용의 연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때 대성은 “사실 태양 형도 연기를 한 적이 있다. ‘베사메무초’에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양은 14세 때 연기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산타로 변신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이를 보고 있던 지드래곤은 “연기가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지드래곤 연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도 한 적이 있다”며 영화를 공개했다. 이에 놀란 지드래곤은 “이걸 어떻게 구했느냐”며 기겁했다.
영상을 본 지드래곤은 “제가 저 때부터 임권택 감독님과 함께 했다”며 자포자기 심정으로 거들먹거려 웃음을 더했다.
이후 ‘무한도전’에서는 빅뱅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속마음 토크’가 진행됐다. 승리는 ‘말 못한 불만’이라는 질문에 대해 “빅뱅 의상 같은 경우에도 지디, 탑, 태양 위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또 빅뱅 멤버들은 10년 뒤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승리는 빅뱅에 있어야한다. 멤버들 중 우리를 가장 잘 이용하는 멤버”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뱅 특집 후, ‘무한도전’은 ‘산타 아카데미’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세탁기, 냉장고, 마사기지, 보디ㄹ션 세트, 장난감 세트, 에어컨 등을 준비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정체를 들키면 선물을 줄 수 없다. 그리고 우는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줄 수 없은 멈출 때까지 기다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