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12/7 중국증시종합] 선강퉁 3일만에 반등, 상하이 3200선 회복

기사입력 : 2016년12월07일 17:16

최종수정 : 2016년12월07일 17:16

상하이종합지수 3222.24 (+22.59, +0.71%) 
선전성분지수 10855.72 (+75.95, +0.70%) 
창업판지수 2134.99 (+12.73, +0.60%)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증시가 선강퉁(深港通∙ 선전증시와 홍콩증시간의 교차거래) 시행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시중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59포인트(0.71%) 오른 3222.24로 마감, 하루 만에32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5.95포인트(0.70%) 상승한 10855.7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지수 또한 전거래일보다 12.73포인트(0.60%) 오른 2134.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두 증시 거래대금 또한 늘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94억4400만 위안과 2481억6900만 위안 규모를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두 증시는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우려로 오전 장에서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소매판매와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유동성 축소 움직임을 보여온 중국 당국이 전날 MLF를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6일 저녁 공식 웨이보(微博)를 통해 24개 금융기관에 MLF를 통해 339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5일 인민은행은 6개월물 MLF를 통해 1510위안을, 1년물 MLF를 통해 188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금리는 각각 2.85%와 3.0%로 전기간과 동일했다.

MLF는 인민은행이 2014년 도입한 금융정책으로, 은행들은 국채나 기타 우량채권, 중앙은행 어음 등을 담보로 제시하고 인민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다.

종목별로는 소매판매를 중심으로 철강, 석탄, 유색금속, 물류 등 대다수의 테마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항공운송 등 테마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두 증시에 상장된 2300개주가 상승 마감했다.

우선 알리바바, 징둥(京東),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가 진출해 있는 소매판매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강쇼핑(三江購物 601116.SH)이 3.06포인트(10.01%) 뛴 33.63을, 쾌락구(快樂購 300413.SZ)이 2.44포인트(9.98%) 오른 26.88을, BBK그룹(步步高 002251.SZ)이 1.61포인트(9.98%) 상승한 17.74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공급측개혁과 수요확대 속에 철강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강민광(三鋼閩光002110.SZ)이 1.01포인트(10.05%) 오른 11.06으로, 대야특강(大冶特鋼 000708.SZ)이 1.27포인트(10.03%) 상승한 13.93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80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장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0.34% 절하한 것이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시나재경>
7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시나재경>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