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광구 행장 지주체제 선언...짝짓기 대상 금융사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주사 지배구조 셋업 우선…과점주주 중심 M&A 논의

[뉴스핌=김연순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내년에 금융지주체계를 재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에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이광구 행장이 과거 금융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민영화에 성공하면 증권,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자회사를 꾸려 지주사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진원지다.

시장에선 매물로 나와 있거나 지분 매각을 추진중인 하이투자증권과 SK증권, ING생명, KDB생명 등과 우리은행과의 시너지 여부, 짝짓기가 한창이다. 우리은행발 증권·보험업 재편 얘기도 나올 판이다. 우리은행은 당혹스럽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금융사 인수합병(M&A)는 별개의 문제일 뿐더러 매각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M&A가 느닷없이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년 1월1일 새롭게 구성되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금융지주체제를 재구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금융지주사 전환과 금융사 M&A는 '별개의 문제'라고 분명히 선을 그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금융지주회사 전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은 지난 10월 예비입찰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PT)에서도 당시 투자자들로부터 상당 부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프리젠테이션 당시 지주사 전환 등 향후 로드맵에 대해 설명을 했고 방향에 대해선 과점주주들과도 공유돼 있다"면서 "지주사 전환은 적용하는 법상 시급한 문제"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CEO 재신임과 지주사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률 검토 일정 등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는 돼야 지주사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앞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전날 사내방송을 통해 "2017년 5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더 큰 도약을 하고자 한다"며 "금융지주체계를 재구축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이 제시한 5대 신성장동력은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플랫폼 네트워크 강화 ▲해외 부문 성장 ▲이종산업 진출 ▲투자은행(IB) 역량 강화 등이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우리은행의 신성장동력은 '이종산업 진출'이다. 금융지주 체제 전환이 마무리되면 자연스럽게 우리은행발 금융사 M&A 이슈가 부상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에선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과 맞물려 시장에서 M&A가 언급되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우선 내달 지분 매각절차가 문제 없이 종결되는 것이 급선무고 새롭게 구성되는 과점주주와 시너지 모델을 가져가는 것이 우선인 상황이다. 또한 금융사 M&A는 향후 과점주주 중심의 새 이사진에서 논의하고 결정할 문제지 우리은행 내부에서 주도적으로 가져갈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사 체제 전환은 과점주주도 이해가 되는 얘기지만, 새로운 (과점주주) 파트너와 새로운 전략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재 M&A 얘기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M&A를 하려면 우선 (금융지주사) 지배구조가 셋업이 되고 (과점주주와) 공감대 형성과 함께 시장 매물도 찾아야 하는데 1년 후 시장상황을 어떻게 알겠냐"면서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이종업종 인수 검토는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연말 새로운 과점주주 이사진이 주총에서 선임되면 우리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새로운 이사회가 출범한다. 새 이사진은 총 5명으로 과점주주인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동양생명, 한화생명, IMM PE 등이 추천한 사외이사다. 이들 사외이사 5명이 새롭게 선출될 경우 기존 사내이사(이광구 행장, 정수경 상근감사) 2명, 예보 추천 비상임이사 1명을 포함한 8명의 이사진이 주요 경영전략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사외이사 중 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4인(홍일화, 천혜숙, 정한기,고성수)과 2017년(3월)에 임기가 끝나는 2인(이호근, 김성용) 모두 조기 사임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 매각방안 발표시 "민간 주도의 자율경영을 위해 과점주주 중심으로 경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향후 논의될 M&A에서의 관건은 증권사 2곳, 보험사 2곳, 사모펀드 1곳으로 구성된 과점주주 사외이사들의 의중이다. 각각의 업권에 따라 인수 필요성 및 인수 후보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사정에 정통한 은행권 관계자는 "증권, 자산운용, 보험사 인수는 돈이 들어가는 문제고 그에 대한 효과 뿐 아니라 어떤 부분을 상위 컴퍼니로 할 것인지까지 새로운 이사진 내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라면서 "과점주주 이사진이 (인수 여부 등을) 논의해서 큰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