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안동에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친교 일정을 했다.
- 양국 정상은 국빈 방문급 의전 속에 한일관계 발전과 경제·안보 등 민생, 중동 정세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 만찬과 공연, 전통놀이·로컬푸드 선물 등으로 한일 화합과 우의를 강조하며 상호 고향 셔틀외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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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日 총리와는 6번째 회담
한일 민생 현안·중동 사태 논의
확대정상회담·공동언론발표·만찬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친교일정을 한다.
청와대는 한일 정상이 이날 안동에서 소인수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만찬을 하고 따로 친교 일정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개월 만의 한일 셔틀외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앞서 서면브리핑에서 "올해 1월 이 대통령의 일본 나라현 방문 후 약 4개월 만에 다카이치 총리가 안동 방문으로 화답함으로써 한일 두 나라가 처음으로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을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방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번째 한일 정상회담이자 다카이치 총리와 하는 3번째 정상회담이다.
올해 1월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진 한일 정상 간의 셔틀외교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 고향 나라현 정상회담에 이어 이 대통령의 고향 안동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청와대는 다카이치 총리 답방으로 한일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더욱 깊게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李대통령 '국빈방문' 준하는 환대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해 외교부 2차관, 주일대사, 의전장, 아태국장 영접을 받은 뒤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이 예정된 호텔로 이동한다.
이 대통령이 직접 호텔 입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는다. 43명으로 이뤄진 전통 의장대와 29명의 군악대가 총리가 탑승한 차량을 호위한다. 호텔 현관 좌우에는 12명의 기수단을 배치해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다카이치 총리를 환대한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의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하고 경제와 사회, 국민 보호를 포함한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한다. 중동 정세를 비롯한 지역과 글로벌 현안도 협의한다.

◆만찬은 한일 화합·우정 담은 메뉴 올라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이후에는 만찬이 이어진다. 만찬은 한일 화합과 우정을 담은 메뉴로 차려진다. 안동지역 종가 고조리서 '수운잡방(보물 2134호)' 요리를 접목한 퓨전 한식과 안동 전통주 태사주((太師酒)와 최고급 쌀로 빚은 명인 안동소주, 나라현산 사케가 오른다.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올리던 특별한 닭요리 '전계아'에는 다카이치 총리를 환대하는 마음을 담았다. 안동한우로 만든 갈비구이와 안동 쌀밥, 해물 신선로는 '군자는 벗을 맞이함에 있어 정성을 다한다'는 안동의 선비 정신이 담긴 요리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전약과 일본 전통 디저트인 모찌를 한 접시에 올려 한일이 함께 어우러지고 미래 지향적 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만찬은 락고재 '수운잡방 헤리티지 다이닝'의 김도은 종부(광산 김씨 설월당 15대 종부)와 국빈 행사의 경험이 풍부한 웨스틴조선이 협업해 안동 전통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녹여낸다.

◆안동 밀·참마 로컬푸드 '웰컴 선물' 세심 배려
만찬 후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인 양방언 피아노 연주와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삼중주 공연을 함께 감상한다.
이어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전통문화 '선유줄불놀이', '흩어지는 불꽃처럼' 판소리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선유줄불놀이는 조선 시대 중기부터 안동 하회마을의 선비들이 해마다 음력 7월 16일(기망)에 부용대 앞 낙동강 변에서 즐기던 전통놀이다.
두 정상은 줄불놀이 관람과 함께 부용대 절벽 위에서 불붙인 솔가지 다발을 떨어뜨리는 낙화놀이도 관람한다.
다카이치 총리가 머무는 숙소에는 안동의 밀과 참마 로컬푸드로 만든 월영약과와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로 꾸려진 웰컴 선물을 비치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