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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흰다리새우 실태 재점검…울릉도 약소는 없다? 상인 "100% 육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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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에서 흰다리새우와 울릉도 약소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흰다리새우와 울릉도 약소의 진실을 파헤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흰다리 새우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울릉도 약소의 실태를 공개한다.

지난 2012년 10월 '먹거리 X파일'에서는 흰 반점 바이러스(WSSV)에 걸린 흰다리새우가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관계기관에서는 흰 반점 병에 걸린 새우를 먹어도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했지만, 면역력이 약해져 흰 반점 병 외에 다른 세균성 질병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당시 그런 새우들이 정확한 진단이나 확인 없이 전국의 대형마트, 수산시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흰 반점 바이러스에 걸린 새우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제철을 맞아 다시 한 번 점검에 나섰다.

대하는 예로부터 '성질이 급한 새우'로 불려왔다. 그물로 끌어올리는 도중 죽어버리기 때문. 그래서 자연산 대하는 살아서 유통될 수 없고 질병에 취약해 양식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흰다리새우는 비교적 질병에 잘 버틸 수 있도록 개량, 수입된 외래종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에서 꾸준히 양식됐다. 흰다리새우는 대화와 엄연히 종이 다르지만 양식 대하라고 부르며 팔리고 있었다. 과연 지금은 올바르게 표기되어 판매되는지 확인해본다.

이어 울릉도 약소에 대해 살펴본다. 울릉도는 독특한 자연환경 뿐 아니라 자생식물까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특히 울릉도 약소, 홍합밥, 산채비빔밥, 오징어, 호박엿을 '울릉오미'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란 소는 지천에 널린 자생 약초와 산채를 먹고 자라 예로부터 약소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일반 한우보다 쫄깃한 육질과 고소하고 깊은 맛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울릉도 내 많은 식당에서 육지에 들여온 소고기를 울릉도 약소라고 속여 판매하고 있다. 항구 주변의 식당과 식염점 등에서는 울릉도에서 나고 자란 약소만을 판매한다며 홍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상인들은 "약소가 어딨냐" "100% 육지소" "울릉도 약소는 그냥 브랜드로 봐야지"라고 말한다.

울릉도 대부분의 농가에선 촌로들이 정통 방식으로 10마리 남짓한 소들을 힘겹게 키우고 있다. 울릉도 전체에 30여 농가에서 370여 마리를 약소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송아지, 어미소, 씨소를 제외하며 도축할 수 있는 소는 매우 적다. 울릉군청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울릉도에서 도축된 약소는 37마리"라고 밝혔다. 의심스러운 점은 24마리의 육지소도 울릉도 도축장에서 도축되고 있었다.

한편,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13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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