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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강북·강남 점포 '대형화+거점화' 확대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5:15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8:04

여의도-광화문-삼성동 거점으로 지점통폐합
삼성證·미래에셋대우, 지점 대형화 합류할 듯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0일 오후 1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이 강남에 이어 강북에서도 광화문을 중심으로 지점 통폐합에 나선다. 지점들의 '대형화'와 '거점화' 전략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게 NH투자증권의 복안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강북과 강남 인근 지점을 통합해 대형점포를 출범할 예정이다.

일단 강북은 기존의 대형센터를 보다 확대한다. 현재 광화문 동화면세점에 있는 복합금융점포인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에 인근 지점 1곳을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남에선 테헤란로 WMC 등 인근 지점 3곳을 통합한다. 통합센터의 보금자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타워는 지상 40층과 지하 8층 규모로 인근에 코엑스와 호텔, 백화점 등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최근 강남에서 손꼽히는 고급 오피스중 한 곳이다.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사진=파르나스 호텔>

즉 여의도 영업부와 강남의 삼성동, 강북의 광화문을 세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지역의 점포 대형화에 나선 것은 온라인과 은행 등을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과거처럼 지점의 전철역 접근성 전략이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가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와 삼성동, 광화문 등을 거점으로 접근성 위주의 전략보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점 전략을 바꿔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형센터는 한명의 고객을 한명의 PB가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PB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팀PB 등으로 대형 지점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게 회사측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있으면 서로의 역량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실력을 키우는 효과도 있다"며 "이와함께 고객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요 증권사의 지점 대형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메리츠증권도 강남과 여의도, 광화문 등에 대형지점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삼성증권 역시 강남과 강북을 중심으로 대형 지점을 출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합을 앞둔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역시 이만희 미래에셋증권 전무가 이끄는 IWC(Investment WM Center)를 통해 내년부터 통합지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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