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궁극적 당적 정리, 지도부 동반 사퇴해야"
[뉴스핌=이윤애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반기문 UN사무총장에 대해 "병든 보수의 메시아는 결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식사를 겸한 간담회에서 반 사무총장의 대선행보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정 원내대표는 "당을 리빌딩해야한다"며 "이 국면 이후 새누리당을 과연 지탱해낼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김무성 전 대표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데 대해선 "대통령께서 적절한 시점에 결심하실 문제"라면서 "대통령께서 2선 후퇴와 거국중립내각 꾸리는 수순을 밟고 있다면 궁극적으로는 당적 정리 문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비박계를 중심으로 나오는 당내 지도부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이정현 대표와 어젯밤에도 한참 통화했고, 4~5일 전에도 이야기했다"면서 "그때도 동반 사퇴할 문제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