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항셍지수, 2만~2만4000 박스권 매매가 답"

기사입력 : 2016년11월04일 16:04

최종수정 : 2016년11월04일 16: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갈수록 대외변수에 취약…저점매수·고점매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홍콩 증시 투자에서 승리하는 전략은 항셍지수 2만과 2만4000선 사이에서 '박스권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이 권고했다.

시장전문가 분석에 의하면 지난 6년 간 항셍지수가 2만4000선에 도달했을 때 주식을 매도하고 2만선으로 내려왔을 때 매수했을 경우 4차례의 급락장(10% 이상)을 피해갈 수 있었으며 반대로 상승장에선 4차례에 걸쳐 매번 20%의 수익 올릴 수 있었다고 지난 3일 블룸버그통신이 소개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들 전문가는 이제 홍콩 증시에서 '바이앤홀드(장기보유)' 전략은 유효하지 않다는 입장인데, 갈수록 홍콩 증시가 미국의 통화정책, 본토자금 흐름과 같은 대외 변수에 취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은 미국 달러화 대비 홍콩달러 환율의 변동폭을 고정하는 페그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홍콩 증시는 지난 2014년 후강퉁(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 시행 이후 중국 본토 자금 흐름에 더욱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일례로 지난해 4월 항셍지수는 후강퉁을 통한 본토자금 유입으로 7년 최고치까지 상승했지만, 올해 2월에는 36% 폭락했다. 같은 달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본토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 나간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대선을 앞두고 대외 변수에 더욱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본토 자금의 순매도 규모가 1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달 31일 이후 항셍지수는 전날 1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매뉴라이프자산운용의 제프 루이스 선임 전략가는 "연말 홍콩 증시에 대해 조심스런 견해를 갖고 있다"며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UOB케이하이언의 스티븐 렁 상임이사는 "항셍지수가 2만4000포인트를 상향 돌파한 뒤 돌파 레벨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자 손실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항셍지수는 지난 9월 9일 2만4000선을 돌파한 뒤 약 5% 이상 하락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