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 제1회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서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16년10월28일 11:45

최종수정 : 2016년10월28일 15:45

금융감독원장상…은행회관서 '스마트금융대상' 시상식 개최

[뉴스핌=이지현 기자]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제 1회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신한은행이 대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기반 인터넷 전문은행인 써니뱅크(Sunny bank)를 통해 국내 스마트금융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 모바일 금융솔루션 제공'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 12월 출시된 써니뱅크는 모든 금융거래가 모바일 채널에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다.

자동차 구입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낮은 이자와 별도 할부수수료 없는 써니 마이카대출,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도 이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화서비스 스피드업 환전 등이 대표 상품이다.

전국은행연합회장상(은행부문)은 KEB하나은행 (스마트한 내 손안의 은행, 1Q bank) 차지했다. '1Q'는 최고와 통합을 상징하는 '1'과 신속하고(Quick) 고품질(Quality)의 서비스를 의미하는 'Q'를 결합한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브랜드다. 지난 2월 이후 8월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70만명의 신규 고객이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Q bank 역시 상품평가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명보험협회장상(생보부문)은 동양생명(수호천사 온라인)이 수상했다. '수호천사 온라인'은 지난 7월 개설된 동양생명 온라인 보험몰이다. 보험가입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청약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PC와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 24시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동양생명은 상품 평가에서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해보험협회장상(손보부문)은 메리츠화재(The 알뜰건강보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The 알뜰건강보험'은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건강보험 상품이다. 사망에만 적용되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 가입니즈가 높은 진단비, 치료비, 입원일당 등 다양한 생존 보장 담보에 대해 모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The 알뜰건강보험은 IT활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신금융협회장(여신부문)은 신한카드(신한 FAN 모바일 플랫폼), 저축은행중앙회장상(저축은행부문)은 SBI저축은행(중저금리 모바일 신용대출 '사이다')이 각각 선정됐다.

신한카드의 FAN 모바일 플랫폼은 PC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론칭했다. ID와 SMS를 이용한 스마트 결제, 지정된 PC에서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패스워드 간편결제 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앱카드인 FAN 페이 회원 수는 660만명, 카드 등록 수는 1300만이다.

SBI저축은행의 중저금리 모바일 신용대출 '사이다'는 핀테크 시대를 맞아 투명하고 청량감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금융 브랜드다. 중·저금리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저축은행업계의 중금리대출 상품 출시를 유도하는 등 서민금융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뉴스핌 제1회 스마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수상자,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한편 뉴스핌 제 1회 스마트금융 대상 심사에는 서정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심사위원장), 김재현 상명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최성일 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이 참여했다.

서정호 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고객 금융 패턴이 급격히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 얼마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는지, 사업모델이 얼마나 참신하고 고객 편의성 증진에 기여했는지를 평가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상은 스마트금융시대의 고객만족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또 "앞으로의 금융환경에서 모바일 플랫폼이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며 "종합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마지막으로 "심사위원들이 장시간 열띤 토론을 거쳐 만장일치로 수상 금융회사를 선정했다"며 "심사 과정에서 참여해주신 모든 금융사들이 혁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고, 스마트금융을 통해 누적돼온 우리 금융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