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스마트금융대상] 신한은행, '내 손안의 은행' 써니뱅크

기사입력 : 2016년10월28일 12:48

최종수정 : 2016년10월28일 14:23

금뮹감독원장상…100% 모바일 금융솔류션 제공

[뉴스핌=김연순 기자]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은 모바일 기반 인터넷 전문은행인 써니뱅크(Sunny bank)로 국내 스마트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뉴스핌 제1회 스마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신한은행을 대표해 유동욱 디지털뱅킹그룹 부행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100% 모바일 금융솔류션 제공’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 12월 출시한 써니뱅크는 모든 금융거래가 모바일 채널에서 가능하다. 써니뱅크는 신한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다. 신분증 촬영, 영상통화 인증, 휴대폰 본인인증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한다.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라도 이용가능한 ▲해외여행객을 위한 스피드업 환전 ▲자동차 구입시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는 마이카대출 ▲ 써니 간편 해외송금 등이 대표 상품이다. 또한 '써니 간편이체'를 통해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있으면 송금할 수 있다.


써니뱅크의 '환전모바일금고'는 환율이 낮을 때(원화 강세) 수시로 외화로 환전,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출고하는 일종의 외화 가상금고다. 환전모바일금고에 입고한 금액을 원화로 재환전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등 수수료 및 환율 변동에 민감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 스피드업 환전 고객은 출시 이후 SNS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확산돼 누적 95만건, 금액 기준 5800억원을 넘어섰다. 가족, 지인에게 외화를 기프티콘처럼 카카오톡·SMS로 발송하는 '써니 환전 선물하기', 고객이 환전 희망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하는 '써니 예약환전' 서비스도 있다.


써니 마이카대출 역시 은행 방문 없이 신차·중고차 구입시 모바일로 한번에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타행 인증서만 갖고 있다면 계좌 신규 개설뿐 아니라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써니마이카 대출의 큰 장점은 고객이 현장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계좌 개설과 대출 실행까지 은행 방문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금융은 기존 2금융권이 점유하고 있었지만, 마이카 대출 출시로 자동차 금융 이용 고객의 선택이 확대돼 기존 자동차금융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월 말 현재 써니마이카 대출 취급액은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써니 간편 해외송금도 입력사항을 최대한 줄여 3분만에 송금할 수 있다. 전세계 240개국을 대상으로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송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인터넷 뱅킹 등을 총괄하는 유동욱 신한은행 디지털뱅킹 그룹장(부행장)은 "신한은행의 써니뱅크는 금융 본질에 충실해 금융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금융 앱을 설치하는 목적은 게임, 음악보다는 금융거래이기 때문에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유동욱 부행장은 "써니뱅크를 통해 모바일을 이용한 금융 본연의 역할과 고객중심 서비스로 국내 스마트금융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써니뱅크의 환율·마이카대출 서비스는 타 은행들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