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이익 혼조-지표 악화에 하락

기사입력 : 2016년10월26일 05:08

최종수정 : 2016년10월26일 06:23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데다 소비자신뢰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방향 없는 등락을 반복하는 사이 주요 IT 종목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워 관심을 끌었다.

투자자들은 내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나올 것인지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3.76포인트(0.30%) 떨어진 1만8169.2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가 8.17포인트(0.38%) 하락한 2143.1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6.43포인트(0.50%) 내린 5283.40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마감 후 발표되는 애플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캐터필러와 쓰리엠의 매출액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와 함께 캐터필러가 또 한 차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달러화 상승 흐름과 배럴당 50달러 내외로 오른 유가가 기업 실적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주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피터 부크바 린지그룹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수 주간에 걸친 달러화 상승이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트 피트 캐피탈의 킴 포레스트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달러의 동반 상승은 미국 기업과 주식시장에 악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케런 카바노프 보야 파이낸셜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전날 주가 상승이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은 것이었던 만큼 이날 조정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라며 “M&A가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특히 소비자신뢰가 하락한 것은 향후 내수 경기에 대한 전망을 흐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6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4.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사이인 101.0에 크게 못 미친 수치다.

주택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S&P/케이스 쉴러가 발표한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 지수는 8월 연율 기준 5.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 가격 지수는 5.3% 상승하며 2006년 7월 기록한 최고치에 바짝 근접했다.

종목별로는 캐터필러가 1.8% 하락했고, 쓰리엠도 매출 부진을 이유로 3% 가까이 떨어졌다.

애플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0.5% 완만하게 올랐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장중 816.68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뒤 0.6%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국제 유가가 1.1% 하락하며 배럴당 49.96달러에 마감해 50달러 선을 뚫고 내려갔다.

한편 연방기금 금리 선물이 제시하는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74%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