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TX중공업 1차 관리인 집회.."회생가치 더 높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태화 관리인 "회생계획안 인가 후 M&A 적극 검토"
STX조선 법정관리 리스크..영업흑자는 5년 뒤에나 발생 전망

[뉴스핌=조인영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중공업의 회생가치가 청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흑자는 5년 뒤인 2021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더욱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STX조선 역시 회생절차를 진행중이어서 회생인가 결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CI=STX중공업>

서울중앙지법 제4파산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제 3별관에서 관리인과 채권자, 조사위원인 KPMG삼정회계법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관계인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법원의 회생 개시 결정에 따라 관리인의 회생절차 진행현황 및 조사위원(KPMG삼정회계법인)의 조사의견 순으로 이어졌다.

정태화 관리인은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이유가 ▲저유가로 인한 플랜트 공사 발주 취소 및 지연과 이라크 지역의 IS(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수행 프로젝트의 대규모 손실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선박 발주량 급감과 국내 조선소들의 심각한 경영 악화로 인한 엔진기자재부문 사업 수주 급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관리인에 따르면 STX중공업은 STX조선 등 발주처로부터 발주 취소 통보를 받은 프로젝트와 제작 보류중인 일부 프로젝트의 해제, 해지를 검토중이다. 플랜트 부문의 일부 EPC(설계, 조달, 시공) 계약도 고려대상이다.

회생절차 개시신청 당시, STX중공업이 보유한 계약은 엔진기자재 부문 기자재 납품 및 플랜트 부문의 플랜트 EPC 계약 등 593건이다.

인력 구조조정도 실시해 올해 7월 말 868명 수준에서 40% 감축한 510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인건비도 현 수준의 50% 수준으로 삭감한다.

정 관리인은 "회사의 회생에 도움이 된다면 회생계획안 인가 후 M&A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창원3공장, 대구공장, 수정만 부지 및 리조트 회원권 등 1836억원 규모의 비영업자산을 조속히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구조조정담당임원은 "비업무용 자산 매각이 3차년도 내에 돼야 회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제 때 매각 될 수 있도록 경영진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사위원인 삼정회계법인은 STX중공업의 계속기업가치를 4236억6300만원으로, 청산가치는 4022억4500만원으로 산정해 존속 가치가 214억1800만원 높다고 산정했다.

사업별로는 엔진사업부(엔진+그린발전)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718억2300만원 높고, 플랜트사업부(석탄화력+환경)는 501억1700만원 높다고 추산했다.

엔진사업부의 경우 선수금지급보증(RG), 플랜트사업부는 이행보증이 필요하지만 회생절차 진행중이어서 현금 Deposit(착수금)이 필요하며, 채권 금융기관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생절차를 진행할 경우 청산 시 평균배당률(32.49%) 보다 11.08%포인트 높은 43.57% 변제할 수 있어 회생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주요 거래처인 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등이 현재 기업회생절차이거나 자율협약 상태인데다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STX조선 역시 현재 회생절차를 진행중이어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STX조선은 수주량 회복을 전제로 2019년 이후 연간 약 15~24척의 수주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향후 인가여부, 채권단의 RG 지원 여부 등의 이슈로 수주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STX중공업의 재산 상태는 자산 1조75억원, 부채 1조2132억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2057억원 초과하고 있다.

파산4부는 "회생계획안이 법원에 제출되면 재판 기일을 정해 회생 타당성이 법에 맞는 지 여부를 심리·결의하는 절차를 거쳐 회생 가능성을 따져보겠다"며 "여러분들께서 겪고 있는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 회생절차 이행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2001년 6월 (주)STX에서 디젤엔진소재 사업부문이 분사해 (주)엔파코라는 상호로 설립됐으며 플랜트 제작, 엔진기자재 제조,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9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을 체결했으나 저유가로 인한 플랜트 공사 발주 취소·지연, 중동지역 내 고조된 위기상황 등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 국내 조선소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올해 7월 2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다음달인 8월 1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회생계획안의 제출 기한은 이달 28일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