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감세 종료 앞둔 수요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의 9월 승용차 판매가 급증했다. 연말 감세 종료를 앞둔 수요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 등을 포함한 9월 승용차 판매가 227만대를 기록해 일년 전보다 2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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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엔진 차량에 적용되는 감세 혜택이 연말로 종료 예정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달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25.9% 증가한 바 있다.
일본의 마즈다자동차와 중국의 지리(Geely) 자동차 등 소형 승용차를 제작하는 업체들이 호조를 보였다.
마즈다자동차는 9월 중국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리는 82% 늘어났다.
한편, 버스와 트럭 등을 포함한 9월 자동차 판매는 260만대를 기록해 일년 전보다 26.1%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