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 개최
[뉴스핌=김승현 기자]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해 하천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량할 수 있는지를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제1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 공고 후 신청서를 접수받아 1차 심사(적합성, 기술심사), 2차 심사(현장 결과물 심사) 결과를 종합 평가해 입상업체를 선정한다.
최상위 업체에게는 국토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상위 3개 업체는 내년에 실시할 하상변동조사 시범사업 평가 시 우대점을 부여한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드론을 이용한 하천측량 및 환경조사를 공공부문에서 적극 장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하천 환경모니터링과 시설점검 등에만 일부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론 및 하천측량 등 관련 업계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최적의 하천측량·조사 방법을 발굴한다. 드론기반의 하천측량 및 하상조사 분야 신규 민간산업 영역을 발굴한다.
국토부는 매년 기술검증경진대회를 실시해 관련업계의 기술개발과 경쟁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드론을 이용한 하상변동조사 적용이 세계 최초인 만큼 하천분야 국제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하천조사업무 효율화를 통한 기간단축, 예산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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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