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BOJ 인플레 오버슈팅 실패?'… 엔고 베팅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낮은 기대 인플레이션에 JGB 수익률이 미 국채 웃돌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최근 엔화 강세 베팅이 확대된 데는 좀처럼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채 '실질' 수익률이 일본 국채(JGB)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엔화 강세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미 국채 5년물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 0.57%로 떨어졌고 JGB 5년물 실질수익률은 미 국채보다 높은 마이너스 0.48%를 기록,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2013년 6월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다.

미국채 실질수익률이 일본국채보다 낮게 떨어지면서 엔화 지지요인이 되고 있다. <출처=블룸버그>

물가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 심리가 형성되면 국채의 '실질' 수익률은 낮아진다. 장기 국채 실질 수익률은 단기 정책금리 예상치에 기간 프리미엄을 더한 뒤 기대 인플레이션을 빼는 식으로 도출되기 때문이다.

일본은행(BOJ)의 필사적인 완화 통화정책에도 물가가 계속 낮게 유지되다 보니 기대 인플레이션이 죽고, 이에 따라서 JGB 실질수익률이 미 국채보다 높아져버린 것이다.

결국 일본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떨어지면 엔화는 강세를 보이는데, 지난달 BOJ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변경 결정도 인플레이션 기대를 되살리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엔화 가치는 미 국채 실질 수익률이 201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JGB보다 낮아진 지난 3월 말 이후 9.5%가 올랐다.

미즈호증권 선임 시장이코노미스트 수에히로 도루는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더 내리길 원치 않는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 결정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끌어올리지 못했다”며 미 국채 실질수익률이 JGB보다 떨어지면서 엔화 강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BOJ는 9월 회의에서 기존의 2% 물가 달성 목표 시점을 없애는 대신 물가가 2%를 넘어서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때까지 본원통화를 지속적을 확대하겠다는 '선제적 안내'를 새로이 제시했다.

하지만 수에히로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정책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르지 않는 현재의 상황은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5년 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사실상 기대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리는 데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도쿄 미쓰비시UFJ 글로벌 마켓리서치 대표 우치다 미노리는 일본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르지 않으면 일본의 실질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BOJ가 지난 4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기대인플레이션도 하락해 5년 후 인플레이션이 1.0%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1주일 동안 엔화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이 6만8892계약으로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7만1870계약에 근접한 수준까지 확대됐다. 옵션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엔화 콜/풋 옵션 프리미엄의 차이를 보여주는 3개월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은 1.2%포인트를 기록했다. 리스크리버설이 양의 수치를 나타내는 것은 엔 가치가 더 올라가는 변동성을 기대한다는 말이 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