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비계 덩어리 버블' 트럼프 일갈에 MS 공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 상승 60% 연준이 초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IB) 모간 스탠리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주식시장이 ‘거대하고 흉한 비계 덩어리 버블’을 형성하고 있다는 트럼프 후보의 진단이 옳다는 얘기다.

지난 26일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트럼프 후보가 주식시장에 향해 던진 비판에 일부 월가 투자자들이 반기를 든 반면 모간 스탠리가 29일(현지시각) 같은 목소리를 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이날 모간 스탠리의 신흥시장 총괄 대표 겸 이코노미스트인 루치르 샤르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칼럼을 통해 주식시장에 대한 트럼프 후보의 버블 진단은 터무니 없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가 사상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해 주식시장의 버블에 한 몫 했다는 트럼프 후보의 주장 역시 설득력이 있는 지적이라고 평가했다.

샤르마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주가 상승분의 60%는 연준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초래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날 칼럼에서 그는 특정 후보를 둘러싼 음모론을 제쳐 두고 실상에 주목할 것을 볼 것을 주문했다. 2008년 공격적인 통화완화에 나선 연준이 6주에 한 번 꼴로 추가 부양책을 내놓았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직결됐다는 얘기다.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을 내놓은 당일 S&P500 지수의 상승률이 평균 0.49%로 집계됐고, 이는 연준의 정책 발표가 없었던 날 평균 상승률인 0.01%를 크게 앞지른다는 지적이다.

샤르마 이코노미스트는 주가가 실물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연준의 증시 부양 능력에 대한 평가를 근간으로 등락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주식시장이 제기능을 사실상 상실했다는 비판이다.

앞서 대선 후보 토론에서 트럼프 후보는 “현재 유일하게 좋아 보이는 것이 주식시장이지만 연준이 금리를 살짝만 올려도 주가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이스 쉴러의 주가수익률(PER)을 기준으로 볼 때 S&P500 지수는 27.07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후보 토론 이후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장기적인 강세장을 감안하더라도 주가 버블은 잘못된 진단이라는 얘기다.

일례로, 오크트리 캐피탈의 호워드 막스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을 당부하면서도 주가가 버블 영역에 진입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