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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화업계 구조조정 놓고 막판 진통…28일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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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석유화학 10대 기업과 간담회…4개 품목 구조조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와 석유화학업계가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테레프탈산(TPA) 등 4개 품목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컨설팅 결과가 나온데 따른 후폭풍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대 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간 주도의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거듭 촉구했다.

이는 오는 30일 '업종별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유화업계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롯데케미칼 대표)을 비롯해 LG화학, SK종합화학, 한화케미칼, 대림산업, 대한유화, 여천NCC, 한화토탈, 효성, 태광산업 등 주요 석유화학업체 10개사 대표가 참여했다.

주 장관은 "최근 일부 석유화학업계의 경영성과는 저유가라는 외부요인에 기인한 면이 많다"면서 "향후 고유가 시대와 후발 개도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통해 군살을 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TPA·PS 공급과잉 심각…합성고무·PVC 고부가가치 전환해야

이날 오후 발표된 '석유화학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33개 주요 품목 가운데 4개 품목의 공급과잉이 심각해 신속한 사업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폴리에스터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테레프탈산(TPA)은 단기간 설비 조정이 필요하다. 또 장난감용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스티렌(PS)은 설비 감축이 추진 중이나 추가적인 감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밖에 타이어 원료인 합성고무(BR, SBR)와 파이프용 소재인 폴리염화비닐(PVC)도 더 이상 증설을 지양하고 고부가 품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이들 4개 공급과잉 품목은 석유화학산업 전체 생산규모의 약 12%에 해당된다. 특히 생산업체들이 대부분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 대기업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TPA은 불과 5년 전만하더라도 수출액이 45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인 수출효자 품목이었으나, 최근 중국의 자급률이 100% 이상 높아지면서 수출이 70%나 급감했다.

주 장관은 "석유화학업계가 설비 통폐합 등 사업재편에 적극 나서 달라"면서 "정부도 기활법에 따라 세제, 금융, R&D 등 인센티브와 함께 상법, 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 유화업계, 심각성 공감 "실기하지 않겠다"

이에 대해 석유화학업계는 일단 심각성은 공감하지만, 설비감축을 놓고 업체마다 셈법이 달라 향후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은 "실기(失期)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 설비조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저유가 상황에 안주해 원가 절감 및 효율 개선 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범용제품에서 벗어나 기능성 화학소재와 고부가 정밀화학제품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확대에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제시했다.

정부는 이번 컨설팅 보고서와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오는 30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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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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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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