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거래소 노조, '낙하산 인사' 반대 총파업 가결…찬성 92%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18:37

최종수정 : 2016년09월27일 10: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 노조가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신임 이사장 선임을 두고 총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률 92%로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

22일 거래소 노조에 따르면 이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낙하산 인사 반대 투쟁기금 사용 ▲소송 등 법률자문을 위한 투쟁기금 사용 ▲파업결의 ▲희생자 구제기금 특별부과 등 4가지 안건이 올라갔다.

22일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원장을 신임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사진=뉴시스>

앞서 거래소는 이달초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했고 지원자들을 심사한 결과,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을 단독 이사장 후보로 이날 추천했다. 거래소 노조는 이에 대해 "거래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이사장 공모 단계에서부터 선임 절차를 재추진 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노조의 총파업 결의 투표에는 재적인원 479명 중 351명이 참여, 투표율 73.3%를 기록한 가운데 네 개 안건 모두 90% 넘는 찬성표를 받았다.

특히 낙하산 인사 반대 투쟁기금 사용에 대해선 투표자의 93.7%가 찬성 의견을 냈다. 소송 등 법률자문을 위한 투쟁기금 사용과 파업결의 안건도 각각 92% 넘는 찬성률을 기록했고 희생자구제기금 특별부과의 경우 90.9%가 찬성했다.

이동기 노조위원장은 "파업은 최후의 수단이며 당장 파업에 돌입하진 않을 것"이라며 "일단 주주총회 전까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정 후보자가 자체 사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최경수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