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용 삼성체제 본격화, 사업재편도 속도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등기이사 등재...법적책임ㆍ연봉공개 등 투자자에 신뢰 제공
'실용주의' 사업재편ㆍ지배구조 개편도 가속도..금융지주 주목

[뉴스핌=김신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나선 것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갤럭시노트7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단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다. 삼성그룹 전반의 사업재편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다음달 27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사내이사로 권오현 DS부문 부회장, 윤부근 CE부문 사장, 신종균 IM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등 4명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부회장은 이상훈 사장과 바통터치를 할 계획이다. 사외이사로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병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총 5명이 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급변하는 IT사업환경 아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기업문화 혁신 등이 추진돼야 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선,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2년 넘게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이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삼성그룹 경영을 맡아왔기 때문에 등기이사 등재를 시작으로 그룹 승계를 위한 수순을 밟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내부적으론 삼성그룹 승계를 공식화하고, 대외적으론 투자자들에게 보다 많은 신뢰를 주는 효과가 있다. 해외 기관을 비롯한 투자자들은 그동안 오너가 아닌 등기이사로서의 책임경영을 요구해 왔다.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의 중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할 뿐 아니라 결정된 사안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도 진다.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으면 이를 공시해야 하는 의무도 지닌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은 삼성家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하고 70%가 넘는다. 특히 해외기관 투자자들은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로서 보다 책임 있는 경영을 해줄 것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삼성그룹 승계 본격화라는 서막을 알리는 효과가 있고, 대외적으론 그동안 해외기관 투자자들의 지적사안인 등기이사 등재를 받아들인 것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또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등재를 시작으로 삼성그룹이 진행하던 사업구조 재편과 지배구조 개선작업, 조직문화 혁신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은 현재 주력사업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반면, 비주력사업은 과감없이 매각 등을 통해 정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함께 프린터 사업부문 매각도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HP에 매각하기로 한 것인데, 그동안 프린터 B2B사업 강화에 주력했으나 더이상 시장 선점이 어렵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프린터사업은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세계 10위권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같은 결단에는 이 부회장 특유의 경영철학인 '실용주의'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사업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그룹 전반적으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최근 3년간 화학과 방산 등 비주력 계열사 등을 매각해 왔다. 반면 이 기간 미국의 빌트인 가전업체 '데이코' 인수를 비롯해 디지털 광고 스타트업 '애드기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조인언트' 등 IT관련 글로벌 M&A를 진행해 왔다. 3년간 약 1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IT기업 또는 벤처기업등을 인수했다.

아울러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도 한층 가시화 될 전망이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 지주사를 지배하고 그 밑에 삼성생명 중간금융지주사와 삼성전자지주사가 구축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중간 금융지주사가 되기 위해선 순환출자 해소와 삼성생명 계열사 지분투자 한계 문제 등이 남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