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연준 또 ‘엇박자’ 이번에는 트럼프도 가세

기사입력 : 2016년09월13일 00:59

최종수정 : 2016년09월13일 00: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록하트 "금리인상 진지하게 논의해야"
카시카리 "금리인상 시급하지 않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의 엇갈리는 발언이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각) 또 한 차례 매파와 비둘기파 의견이 동시에 나왔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까지 가세, 통화정책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부추겼다.

미국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이달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는 애틀란타 지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급관리자협회(ISM)를 포함해 최근 나온 경제 지표들이 금리인상을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럽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2% 목표치 달성이 다소 지연될 수 있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노동 시장 역시 완전 고용에 근접한 상태라는 평가다.

그는 또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하반기 성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애틀란타 연방은행은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내놓은 상황이다.

반면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인상이 시급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카시카리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당장 시급하게 통화정책을 변경해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연율 기준 1.6%에서 움직이지 않는 핵심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일부 정책위원의 금리인상 주장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끌어낼 것으로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의 시선이 이날 오후로 예정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연설에 몰린 가운데 트럼프 후보가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초저금리 정책에 강하게 반기를 들었던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은 백악관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극히 정치적인 인물”이라며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가뜩이나 월가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트럼프 후보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지할 입장을 내비친 셈이다.

이어 그는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순간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럼프 후보는 “현재 뉴욕증시는 가짜 금융시장”이라며 “근본적으로 공짜 유동성이 주가를 지탱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