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생방송 온라인 쇼핑몰 소비시장 뉴트렌드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영상 융합된 '생방송 온라인몰' 소비시장 강타
포스트 온라인 쇼핑몰의 새로운 패자(覇者)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6일 오후 4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온라인 쇼핑 천국’, ‘이용자 2억명 규모의 생방송 동영상 대국’, ‘인터넷 스타 100만부대’. 

최근 몇 십년간 중국에서는 인터넷 보급과 함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뉴비즈·뉴트렌드가 급속도로 발전했다. 2000년대 이후 초고속 성장한 온라인 쇼핑 시장을 필두로 모바일 결제, 게임, 핀테크, 생방송 동영상 등이 폭발적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최근에는 18조원 규모의 일명 ‘왕훙(중국 인터넷 스타)경제’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인터넷 변방’에서 각종 인터넷 파생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는 ‘인터넷 강자’로 부상한 중국은 이제 신(新)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시장이 바로 ‘생방송 온라인 쇼핑몰’이다. 중국의 생방송 동영상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했는데 아이미디어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생방송 동영상 이용자 수는 2억명, 시장 규모 90억위안(약 1조4860억원), 플랫폼 수는 200여개에 달한다.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과 기존 온라인몰이 결합돼 탄생한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생방송 온라인 쇼핑몰’이다. 중국의 ‘생방송 온라인 쇼핑몰’은 기존의 온라인몰에 생방송 플랫폼을 가미한 방식부터 왕훙(인터넷스타) 기반의 제품 간접 홍보가 특징인 비즈니스 모델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기업화된 전문 생방송 온라인 쇼핑몰도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첫 번째 유형은 기존 온라인몰에 생방송 플랫폼을 도입한 방식으로 주요 업체로는 글로벌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산하의 톈마오즈보(天貓直播, 티몰생방송), 타오바오즈보(淘寶直播, 타오바오생방송) 등이 있다.

톈마오즈보는 2015년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중국의 빼빼로데이) 하루 만에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메이블린 제품 9천여개를 팔아 치운 전력이 있으며 2016년 4월 14일에는 중국 최고 여배우 안젤라베이비를 기용해 2시간만에 메이블린 신상품 1만여개를 순식간에 매진시켰다.

스타 마케팅을 통해 매번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지만 연예인 사진이나 이미지를 활용한 기존 광고 형식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되진 못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중국 유력 온라인 매체 터우쯔제(投資界)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스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연예인 기용 여부에 따라 매출이 좌지우지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두 번째 유형은 생방송 플랫폼을 기반으로 왕훙(인터넷스타)이 주축이 되어 제품을 간접 홍보하는 방식이다. 시장 규모 무려 18조원에 달하는 ‘왕훙 경제’라는 말도 사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출현했다.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왕훙은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이나 의류 등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제품의 소비를 유도한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연계 혹은 운영해 상업적인 목적이 부각될 경우 팬덤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생방송 플랫폼과 온라인몰이 별개로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 텐센트재경)에 따르면 현재 200여개에 달하는 생방송 플랫폼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자상거래 도입형'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망설이고 있다.

마지막 유형은 처음부터 생방송 온라인몰 전문업체로 출범한 경우다. 이들 업체는 주로 해외 화장품이나 의류를 판매한다. 소비자가 수입품을 구매할 때 정보 비대칭 문제로 구매를 망설인다는 점에 착안해 생방송에 기반한 간접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테면 중국 소비자가 생방송 플랫폼을 빌어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 상점 내부를 돌아보고 주요 제품을 사용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보뤄미(菠蘿蜜, 이하 볼로미)와 뷰티 전문 쇼핑몰 샤오훙춘(小紅唇) 등이 있다. 2015년 설립된 볼로미는 생방송 기능을 도입해 소비자가 세계 각지에 있는 상점에 방문하고 직접 제품을 고르는 듯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슷한 성향의 소비자는 커뮤니티를 구성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후기를 공유하기도 한다. 볼로미는 이미 ‘일본몰’을 개설했으며 작년 7월에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볼로미 코리아는 70여곳의 한국 업체와 제휴하여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3천여개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 생방송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잠재력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이나 이미지에 비해 시간 소요가 많아 제품별 응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간접 체험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뷰티, 미용, 의류 등 세부 업종 외에 다양한 제품을 포괄적으로 판매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생방송 플랫폼에 기반한 광고·홍보 효과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계 화교 기업인 WI하퍼그룹의 관계자 뤄싸이(羅賽)씨는 중국 온라인매체 터우쯔제(投資界)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방송 온라인 쇼핑몰이 여러 한계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방대한 인터넷 이용자 및 인프라에 기반한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이 세운 각종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디추싱 이후 중국 내 대형 신생 벤처기업이 탄생한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생방송 온라인몰 전문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