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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수익화 시동 건 '카대리'…3달만에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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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개편 ·할인 이벤트에도 성장세 주춤
O2O 수익화 기대주 카카오 드라이버 3개월
요금제 개편 ·할인 이벤트에도 성장세 주춤

[뉴스핌=최유리 기자] 카카오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수익화에 시동을 건 '카대리'(카카오드라이버)가 3개월 만에 급제동이 걸렸다. 요금제를 잇달아 개편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용자 확보에는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당초 카카오의 핵심 수익 모델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회사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는 최근 누적 콜수 30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5월 31일 출시 이후 3개월 만이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드라이버가 8월 초 누적 콜수 27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입자는 100만명, 가입기사는 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되는 운행 완료율은 60%를 기록했다.

당시 카카오의 대표 O2O 서비스인 카카오택시보다 출시 2개월 차 성적이 앞선 점을 내세웠으나, 이후 가속도를 낸 것 비해 카카오드라이버는 속도가 감소한 모습이다. 카카오택시는 출시 3개월 이후 500만콜을 기록한 것에 이어 4개월 만에 1000만콜에 도달했다.

시장점유율도 아직 미미하다. 대리운전업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대리운전 이용건수는 45만~50만콜로 카카오드라이버의 점유율은 6~8%에 머물고 있다. 시장 기대치인 20~3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리운전업계 관계자는 "가입기사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에 비해 이용자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할인 행사가 끝나면 이용자가 줄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드라이버는 O2O 수익화의 첫 걸음으로 기대를 모았다. 카카오택시라는 성공 전례를 딛고 나온 교통 O2O 서비스인데다, 운행 수수료 20%로 본격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가에선 카카오드라이버가 올해 40% 점유율을 달성해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O2O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수익화로 이어갈 경우, 카카오가 예고한 다른 O2O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요금 직접 입력 기능 캡쳐=카카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높은 요금과 차별화되지 않은 서비스가 원인이라고 본다"며 "대리운전을 주로 이용하는 40~50대는 기존 서비스의 혜택을 받으려는 단골 고객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기대주의 속도가 꺾이면서 카카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요금체계 개편과 가격 프로모션을 이어가면서 이용자 확보에 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일괄 적용하던 기본요금 1만5000원을 일부 지역에서 인하한 것에 이어 지난달엔 이용자가 요금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고 일부 지역이나 시간대에 매칭 성공률이 높지 않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출시 초반 할인 혜택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 1만원 할인쿠폰을 10회에 한해 제공한 것에 이어 7~8월에는 첫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원 할인을 진행했다. 이번 달에도 첫 이용자는 1만원, 운행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5000원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요금 입력 기능을 도입한 후 이용자와 기사회원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면서 "아직 서비스 초반이기 때문에 소통한 내용을 서비스에 계속 반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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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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