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모레 서경배 회장, 3000억 출연 '서경배과학재단' 설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순수 생명과학 분야 신진 과학자 지원...사업과는 별도 진행

[뉴스핌=박예슬 기자] “‘하늘 밖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우리 신진 과학자들이 무한한 꿈을 꾸면서 특이성과 독창성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서경배 과학재단(SUH kyungbae Science Foundation)’ 설립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경배 과학재단' 설립 간담회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날 서 회장은 개인 보유 주식 3000억원을 출연해 순수 생명과학을 지원하는 과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단 설립의 계기에 대해 서 회장은 “이 자리에 설 때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관심,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받아온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반드시 크게 돌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사재 출연 방식에 대해서는 우선주 수백억원 단위로 먼저 출연한 뒤 추후 회사 주식 등을 단계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장기적인 과학연구가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하다 보면 10년, 20년 뒤에도 제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나오길 바라고 그렇게 될 거라 믿는다”며 “시작은 3000억원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1조는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지난 7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재단 명칭과 설립 취지, 이사회 구성 등을 논의한 후 8월 4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재단은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연구에서 새로운 연구활동을 개척하고자 하는 국내외 한국인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후원한다.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3~5명을 선발하고 각 과제당 5년 기준 최대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우수 연구자에 대해서는 중간 심사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선발 방법은 1차 연구계획서 요약본을 토대로 한 서류 심사를 거쳐 2차로 연구계획서 평가 및 과제 실행 가능성을 검증하고 토론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첫 과제는 올 11월에 공고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과제 접수 후 1차 심사(3~4월)와 2차 심사(5월)을 거쳐 내년 6월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재단은 아모레퍼시픽 사업과는 별개로 운영될 것이라는 게 서 회장의 입장이다. 서 회장은 “회사에서는 연 예산의 3% 가까운 돈을 연구비로 쓰고 있지만 이것은 회사 스스로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과학재단은 이와 별개로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서 회장의 부친인 창업주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 또한 사재출연을 통해 태평양장학문화재단(1973), 태평양학원(1978), 태평양복지재단(1982) 등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서 회장 역시 이번 재단설립에 부친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1970년대 우리 나라가 어렵던 시절 아버지께서는 과학 기술이 없이는 사회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말하곤 했다”며 “어릴 때 ‘아톰’ 만화영화를 보면서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웠고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기술로써 극복하면서 과학의 힘을 실감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과학재단 출신의 ‘노벨상 수상자’를 꿈꾸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이 재단이 ‘노벨상’과 같은 세계적인 결과물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영광의 순간이 오게 된다면 그 자리에 같이 서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