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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교문위 단독 처리에 여당 '날치기' 강행 반발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추경안 통과를 위해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난 29일 야당 단독으로 회의를 열어 8000억원 증액된 추경을 표결처리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여당 위원들은 간사 간 합의없이 일방적인 회의 진행으로 날치기를 강행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결위 조정소위에서도 추경안 세부 항목의 목적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새벽까지 협상을 지속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교문위가 의결한 지방교육채 상환 예산 6000억원에 대해 여당이 처리불가 입장을 보이면서 한동안 정회되기도 했다.
결국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진통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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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