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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라이프스타일·뷰티 전문점 '여심잡기' 나선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29일 10:10

최종수정 : 2016년08월29일 10:10

오는 9월 스타필드 하남 내 '메종티시아'·'슈가컵' 열어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마트는 오는 9월 스타필드 하남에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각종 홈퍼니싱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숍 ‘메종 티시아(Maison Ticia)’와 화장품 전문편집숍 ‘슈가컵 (SUGAR CUP)’을 오픈하며 여심 잡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에에 1000평 규모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첫 선을 보일 메종 티시아는 집(maison.프랑스어)에서 즐거움(leticia.라틴어)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를 위해감각적인 생활공간을 디자인하는데 필요한 가구와 침구,주방·욕실용품,가든,인테리어 소품 등 총 5000여종의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존 루이스 백화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국의 JONAS,이태리 매트리스1위 업체인 Magniflex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의 생활용품 브랜드인 MARNA사 제품들을 소싱을 통해 선보이고,나아가 해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는 등 소싱 상품 비중을80%까지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전통 식기류 가운데는 남부식 전통옹기인 징광옹기,김정옥 명장의 분청사기,이기조 백자 등 국내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준비했다.

뷰티를 테마로 스타필트 하남에서 선보이는 화장품 전문 편집숍 슈가컵(SUGAR CUP)은 115평 규모에 50여개 브랜드, 1만5000여개의 제품을 모았다.

슈가컵은 고객이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셀프 테스트 공간으로 메이크업바와 아이브로우존, 향수존, 클렌징 존을 만들고 매달 신상품을 시연품으로 내놓아 여성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슈가컵은중저가 브랜드부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까지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OM’과 ‘아임미미’,‘베리떼’ 등 온라인과 홈쇼핑 브랜드를 도입하고, 병행수입을 통해 SK2,클라란스, 랑콤,클리니크 등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메종 티시아와 슈가컵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쇼핑공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여성들에게 친숙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해 여성들의 놀이터로 꾸미고자 했다”며 “트렌드에 맞는 매장의 진화를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고객 층을 흡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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