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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 OPPO 애플 3강, 삼성은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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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o 샤오미, 3강 턱밑 추격
오프라인에선 오포(OPPO), 온라인에선 샤오미 강세

[뉴스핌=이지연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토종업체 화웨이의 ‘1인자’ 자리가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상반기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2766만1172대)과 삼성(1357만3161대)의 판매대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4377만9722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치웠다. 화웨이에 이어 같은 토종업체인 오포(OPPO)와 애플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고, 비보(vivo)와 샤오미, 삼성이 각각 4~6위를 기록했다.  

1위 화웨이의 상반기 판매 대수는 업계 2위인 오포(2902만4172대)보다도 1475만5550만대나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상반기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2억5022만4998대에 달했다.  

2013년만 해도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고전을 면치 못 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시노(Sino)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은 중국에서 1357만3161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6위에 그쳤다. 로컬 브랜드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포에 이어 업계 3위를 고수한 애플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게다가 2~5위 업체간 스마트폰 판매대수 격차는 200만대 정도지만, 삼성은 5위 샤오미(2365만9004대)와의 격차가 약 1000만대에 육박한다. 반면 7위 Meizu와는 단 200만대, 8위 Gionee와는 400만대 정도 차이에 그쳤다.

다만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7이 9월초 중국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고, 중국 로컬 업체들의 고용량 모델 전략에 대응키 위해 128GB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이어서 하반기 삼성의 ‘설욕전’이 펼쳐질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Sino 통계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온라인+오프라인) TOP 20 브랜드. <사진=서우지중궈(手機中國)>

한편 중국 온라인·오프라인 시장별 스마트폰 판매 성적도 눈여겨볼 만 하다.

상반기 중국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량이 총 1억9106만920대에 달한 가운데 오포는 2804만8900대를 팔아 화웨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포의 신제품 R9은 출시 이후 88일만에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했다. 1.1초당 한 대씩 팔린 셈이다. 삼성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1174만2057대를 판매해 애플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5916만4078대가 팔린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선 샤오미·화웨이 양강구도가 굳건한 모습이다. 1위 샤오미의 상반기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량은 1745만1682대, 2위 화웨이는 1581만5807대에 달했다. 3위 LeTV와는 1000만대 이상의 격차가 존재한다. 이어 애플, Meizu, 360이 4~6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은 온라인에서 183만1104대를 팔아 7위에 그쳤다.

Sino 통계 상반기 중국 오프라인 스마트폰 시장 TOP 20 브랜드. <사진=서우지중궈(手機中國)>
Sino 통계 상반기 중국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 TOP 20 브랜드. <사진=서우지중궈(手機中國)>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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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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