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안경렌즈업체 케미렌즈가 자외선 차단 성능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케미렌즈는 '케미 자외선차단 시연툴'을 개발해 전국 안경원에 공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장비에 고객이 사용하는 렌즈와 자외선 빛을 받았을 때 색이 변하는 변색렌즈를 장착한 후 자외선 최고 파장대 레이저를 쏴서 변색렌즈 색이 변하는지 확인하는 장비다. 색이 변하면 고객이 사용하는 렌즈가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변화가 없다면 렌즈가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안경렌즈는 특성상 소비자들이 직접 품질이나 성능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차단 성능을 고객이 눈으로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는 장비를 안경원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미렌즈는 지난해 '케미퍼펙트 UV렌즈'를 출시했다. 최고 파장대 자외선을 99.9% 차단하는 렌즈다. 시중에서 파는 자외선 차단 렌즈는 차단율이 80~90% 정도다. 케미퍼펙트 UV렌즈는 지난해 4월 출시한 후 지난 7월까지 국내에서 250만장이 팔렸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