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성식 "청문회, 과거 시시비비만 가리자는 것 아냐"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16:30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16:30

산업부·국책은행 업무보고…"국민적 지원 적절한지 살펴야"

[뉴스핌=장봄이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사회화하는 잘못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청문회는 과거 판단에 대한 시시비비만 가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필요성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선업 부실 및 구조조정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국책은행 업무보고에서 "현재를 어떻게 판단하고 미래를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도 과제다. 국책은행의 구제 금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구제금융을 해야하는지, 국민적 지원이 적절한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주재 조선업 부실 및 구조조정 관련 업무보고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산업자원부와 국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또한 "국민의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포기를 얘기하는 여당과 달리, 추경 예산이 제대로 심의되길 바란다"면서 "청문회를 열기 전에라도 구조조정·조선부실 상황을 점검하고 혈세가 낭비되지 않게 따지고 협력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이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화 과정, 산업은행 지원 과정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했다"며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도 제출하지 않는 불투명한 부분은 청문회를 통해 짚고 넘어가야한다. 과거에 대한 책임규명이 아니라 우리가 조선업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인지의 문제"라고 거듭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보 등을) 감추려하지 말고 투명하게 공개해 함께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서 앞으로 구조조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장용석 산업은행 부행장, 홍영표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