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산업용 포장재 제조업체인 고려포리머(회장 남궁견)는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됐다고 8일 밝혔다. 증자 예정 금액은 약 254억원 규모다.
고려포리머는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자금을 유연탄 구입 보증금과 유연탄 구입 선급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낮은 가격으로 유연탄 물량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입찰 참여 기회가 늘고 매출과 수익성도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사할린과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사업 경험으로 현지 광구 지분 취득, 탐사 및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다”며 “유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매입 시 원가절감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영업활동의 선순환 구조(virtuous cycle)가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구주주청약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고 구주주청약 후 실권주의 일반청약은 9월 26일과 27일 실시한다. 신주는 오늘 10월 11일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