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어렵게 통과한 '기활법' 시행 코앞인데, 심의위 구성도 못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심의위원 80%는 미정…산업부 3배수 후보 놓고 고심 중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5일 오전 10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산업계의 선제적인 사업 재편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이 오는 13일 시행될 예정이지만, 심의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제때 시행될 지 의문이다. 심의위는 인수합병의 적격성을 평가하는 핵심기구이다.

특히, 전체 심의위원의 과반이 넘는 민간위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늑장 선임으로 면면이 공개되지 않아 법 시행 이후 자질 논란도 예상된다.

◆ 민간위원 자격검증 필요한데 늑장 선임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부처에 따르면, 기활법이 오는 13일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를 주관할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가 아직 구성되지 못한 상황이다(표 참고).

심의위원은 총 20명으로, 정부위원 4명(당연직)과 국회 추천위원 4명(여야 각 2명), 민간위원 12명으로 구성된다(기활법 제5,6조).

정부위원은 산업부 차관(공동위원장)과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3개 부처(1급)에서 1명씩 참여하며, 산업부 장관이 위촉한 민간위원 중 한 명이 공동위원장을 겸하게 된다.

심의위는 인수합병의 적격성 여부를 평가하는 핵심기구로서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따라서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민간위원의 면면은 매우 중요하다.

자칫 문제가 있는 M&A를 봐주기 식으로 통과시킬 경우 기활법 자체에 대한 불신과 대기업에 대한 특혜시비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과반이 넘는 민간위원의 면면이나 성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업재편을 추진해야 할 기업들이 현재 눈치보기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 "실속 없이 욕먹는 자리" 부담감에 외면

하지만 정부위원 4명을 제외한 16명 모두 확정되지 못했다. 법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법을 집행할 주체가 없는 셈이다.

특히 전체 심의위원의 60%에 해당하는 민간위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늑장 선임으로 '깜깜이'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산업부와 관련부처에서 각계의 추천을 받아 3배수의 후보가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민간위원 후보가 3배수로 추천돼 장관께 보고된 상황"이라며 "법 시행 전에 심의위 구성을 끝낼 수 있도록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오른쪽 네번째)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민관합동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국회 추천위원 선임도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다. 관련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결사항이지만 추경을 비롯한 현안이 산적해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추천해 달라고 종용하고 있지만 제때 검증된 인사를 추천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사업재편 심의위원이라는 자기가 실속 없이 욕만 먹기 쉬운 자리여서 부담이 클 것"이라면서 "구조조정 경력 10년 이상 등의 자격요건도 모호한 측면이 있어 향후 자격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