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기활법 활용] 2조규모 정부 R&D사업 우대…신산업 투자 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규모 실직 대비 고용지원…신기술 개발 맞춤형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선제적인 사업재편에 나서는 기업에 대 2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우대할 방침이다.

이는 내달 13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시행을 앞두고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독려하기 위해 당근책을 총동원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활법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사업재편 이후 생산성 혁신이나 신제품 개발, 신산업 진출에 필요한 M&A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사업재편 이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SK케미칼과 삼양홀딩스가 합병한 화학섬유기업 휴비스는 합병 이후 고부가가치 소재 기술개발 집중 투자해 저융점 섬유(LMF)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휴비스가 2013년 12월 저융점 섬유(LMF)의 생산 라인을 연간 30만톤 규모로 증설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케미칼과 삼양홀딩스가 합병한 휴비스는 고부가가치 소재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해 세계 LMF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휴비스>

이에 정부는 하반기 중 사업재편 기업에 대한 정부 R&D사업 우대 근거를 마련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기업을 대상으로 주력 제조업의 핵심기술개발사업(8776억원)을 포함한 총 2조원 규모의 산업부 연구개발사업에 가점이 부여된다. 해수부(2660억원), 문체부(480억원), 농림부(350억원), 복지부(61억원) 등 주요 업종별 R&D 사업에도 가점을 부여해 지원대상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신산업 진출시 M&A, R&D 투자 등은 신산업 육성펀드(3000억원)와 전력신산업 펀드(2조원) 등을 활용해 지원한다. 또 중소·중견 사업재편 기업이 고급 연구인력을 채용할 경우 국책 연구기관 박사, 고경력 인력 등의 인건비를 50% 지원한다

정부는 또 사업재편 기업의 고용조정과 근로자의 실직에 대비해 고용유지, 직업훈련, 재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재편 기업이 고용유지를 목적으로 휴업이나 휴직, 훈련 등을 실시할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근로자의 업무 재배치나 전직 교육훈련시 훈련비 지원을 확대한다.

사업재편 과정에서 불가피한 실직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구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재편 이후 조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금, R&D, 마케팅 등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우량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의 경우 정책자금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사업재편 중소기업에 한해서는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재편 과정에서 공정효율화, 신제품·신기술 등을 위한 R&D가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268억원), 융복합기술개발(905억원) 등 8500억원 규모의 중기청 R&D사업 선정시 적극 우대할 계획이다.

그밖에 월드챔프 사업을 통해 사업재편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무보(보증액 50% 증대), 중진공(기업당 20억원 한도 융자)의 수출금융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재편 기업은 월드클래스300 등 히든챔피언 사업에 우대 가점을 부여해 글로벌 대표선수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재편으로 공정비용 절감과 생산성 혁신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서 우대하고 사업재편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M&A, 회계, 마케팅 등 다방면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