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무르익는 VR, 발 담그는 게임업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R 개발 전담 인원 꾸려 시장 공략 나선 중소게임사들..빅3는 아직 '관망중'
어지러움증 해소 위한 기술과 노하우 축적 목적..관련 기기 보급 우선돼야

[뉴스핌=이수경 기자] 중소 개발사들이 가상현실(VR) 시장을 주도하려는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물량공세에 나선 빅3(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와의 모바일 게임 대결에서는 전면전이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탈에 따르면 VR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0억 달러(4조300억원)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1500억달러(16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시장인 가운데 중소 개발사는 VR만큼은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엠게임,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CI<사진=각사>

엠게임은 글로벌 VR 시장의 선점을 위해 우주탐험, 소셜카지노, 프린세스메이커 등의 VR게임 3종을 개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0명 중 10% 인력을 VR 개발에 중점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우주탐험VR은 내년 3월에 선보인다. 소셜카지노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웹과 모바일 버전을 하반기에 먼저 선보인 이후 VR로 내놓는다. 프린세스메이커는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

엠게임 관계자는 "신시장에 준비된 상태로 뛰어드는 것과 아닌 것은 차이가 있다"며 "기술력이나 경험을 먼저 쌓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여름부터 VR 게임 개발에 관해 내부 검토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차세대 플랫폼 진출에 목말라하는 게임사 중 하나다. 2012년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촉발됐으나, 열혈강호2 개발비 300억원을 회수하느라 이 시장에 적극 대처하지 못했다. 총알탄(마케팅)이 없어 그간 내놓은 모바일 게임은 빛을 보지도 못했다.

회사는 곧바로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신규 개발은 전면 중단했다. 2010년에는 500명 이상이었던 인력을 절반 이상 내보내 인건비를 줄였다. 지식재산권(IP) 해외 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 끝에 지난해 비로소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매출 비중 90% 이상인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매출 다각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모바일과 VR 게임을 통해 추가 매출원 확보에 적극 나서는 배경이다.

조이시티 또한 글로벌 다운로드 7000만이 넘은 건십배틀의 후속작인 '건십배틀2' VR 개발을 선언하며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한 상태다. 당장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VR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시티 측은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팀을 꾸리고 관련 시장과 개발 기술을 연구해왔다"며 "기어 VR과 소니 PS VR 출시일에 맞춰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조직은 초기 3명에서 현재 2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한빛소프트는 VR기술 업체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헬게이트VR과 오잉VR을 개발 중이다. 헬게이트 VR의 출시 목표일은 내년 하반기다. 나머지 타이틀은 VR 플랫폼사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개발 일정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VR 관련 투입 인력은 70명 수준이다.

룽투코리아의 중국 모회사인 룽투게임즈 또한 내부 조직을 꾸려 VR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휘 대표의 경우 VR을 비롯, 로봇이나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에 관심이 많아 개인 자금으로 이들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연매출이 1조원 가까이 되는 빅3의 경우 VR 시장 진출에 대한 이러다할 계획이 없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모바일만 잘해도 매출원 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어서다. 이들은 아직 시장성이 증명되지 않은 VR에 직접 발담그기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빅3의 VR 진출이 시장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VR 시장이 무르익기 위해서는 관련 기기 보급이 우선돼야 한다. 현재 VR 게임 개발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시범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 콘텐츠 회사들이 수혜를 보는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360 회전할 때 느끼는 어지러움증을 커버하는 기술력 또한 관건 중 하나"라며 "VR 게임 개발은 이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한 투자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