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 EU “英 단일시장 접근 막겠다” 강수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04:23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04:23

4가지 자유 수용 해야..영국 동의 불투명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지도자들이 영국의 단일시장 접근을 막겠다며 강수를 뒀다.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29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EU를 탈퇴하기로 한 영국이 자유로운 이동에 대한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단일시장 접근 권한을 부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EU 회원국들은 영국의 탈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EU 정상들이 영국을 제외하고 회의를 가진 것은 43년 전 영국이 회원국으로 입성한 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국이 4가지 자유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단일시장 접근 권한을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결정했다”고 밝혔다.

4가지 자유는 EU 회원국 사이에 물품과 사람, 자본 그리고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을 의미한다.

앞서 도널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EU 지도자들이 이민자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면 브렉시트를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날 EU 지도부의 입장을 영국이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한 EU 정상은 단일시장 접근을 막겠다는 입장이 캐머런 총리의 발언에 대한 응수라고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이 EU를 탈퇴한 뒤 런던은 각종 비즈니스 및 금융 결제 허브의 지위를 잃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23일 국민투표 후 일부 회원국 정상들은 영국이 EU 탈퇴에 따른 커다란 비용을 치르게 해 다른 회원국의 연쇄 이탈을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이 EU를 떠난 채로 특혜를 계속 누리겠다는 식으로 나선다면 협상에 응할 수 없다며 강경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EU 정상들이 단일시장 접근을 막기로 한 것은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EU 정상들은 영국의 신임 총리가 결정되고 며칠 후인 9월16일 슬로바키아에서 다시 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